메이저 리거 일기..(내용해석첨부...ㅡㅡ)

뚜뚜, 작성일 04.02.29 18: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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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알듯...전 잘모름..


<투수들의 일기>

-페드로-

오늘도 간단하게 끝냈다 내가 지구인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벌써 내가 공 던진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제대로 못친다 가끔 인간인 척 맞아주는 연기도

이젠 지겹다 아 안드로메다의 빛이 그립다

오티즈가 자꾸 까분다 다음에 또 그러면 광선으로 날려버려야지

-->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외계인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너무 잘해서 지구인으로써는
낼 수 없는 성적을 내기때문이라고 하죠.. 또 엄청난 위력의 구질때문이기도 하고요..
때문에 외계인이란것을 희화 하는겁니다.


-마크멀더-

오늘도 일찍 끝났다 왜 내가 하는 경기는 일찍 끝나는 걸까

아무튼 빨리 끝나서 좋다 집에서 게임이나 해야지

요새 지토한테 미안하다 이번 시즌은 나만 승운이 따르는 것 같다

오늘 어떤 팬이 너의 경기는 단편영화 같다고 말했다

가슴이 아파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마크 멀더는 야구는 3시간 경기라는 고정관념을 바꾼 선수입니다.
올해 수차례이상 2시간 언저리에서 완투로써 경기를 끝내버렸죠..
그리고.. 지토는 상대적으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반면 멀더는 지토에 비하면
많이 받는 편입니다...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가 승률 5할에 머무록 있으니..
단편영화 같다고 할만도 하죠.


-베리 지토-

된장 요새 팀이 싫다 타자들이 아주 작정 했다

내가 잘 생긴 건 인정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시기해

타격할 떄 건성으로 하는 타자들이 싫다

그래 곧 떠나주마 오클랜드여 안녕 두고보자 .......

--> 위와 같은 얘기입니다. 지독하게 타선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토의 심정을 희화한 것입니다.
그리고 곧.. 지토는 FA가 됩니다 몇년 안남았죠.


-톰 글래빈-

요새 배가 아프다

애틀란타가 그립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내가 나가니까 더 잘한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내가 선발로 나가면 옛 정도 없다 그냥 쳐댄다

의리도 정도 없는 놈들 ....그래도 중근이는 정이 많았는데..


--> 글래빈은 데뷔이후 작년까지 줄곳 아틀란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FA인 올해초 애틀란타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한탓에 메츠로 갔는데요..
아틀란타자 이 글래빈만 상대하면 펄펄 납니다. 그 때문이지요..


-로저 클레멘스-

300승 달성하니까 야구하기 싫다 다 귀찮다

이제 갈 때까지 갔고 올 때까지 왔다

노후 상품을 요새 잘 봐두고 있다

아 이제 손자들이나 돌보며 여유롭게 지내야지 ....

--> 로켓이 300승과 4000탈삼진을 달성한 후.. 요즘 난타 당하고 있죠.
그것을 희화한 것입니다. 더 이상 이룰게 없어서 야구가 하기 싫어진다고요.


-제이슨 슈미트-

아 얼굴이 자꾸 붓는다 짜증난다 .....

--> 한국에서의 별명이 호빵맨입니다. 이해가 가시죠? ^^


-바톨로 콜론-

이제야 좀 구위가 살아난다 시즌 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써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가끔 내 얼굴이랑 베리지토랑 비교하면서 놀리는 네티즌이 있는데

잡히면 얼굴에 직구를 박아 주겠다

--> 메이저리그의 추남에 속합니다.. 그리고 지토는 메이저리그의 미남에 속하죠..
네티즌에서 비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또, 콜론은 초반기에는 죽쑤다가..
올스타전 이후로 살아나고 있죠..


-팀 허드슨-

삭발한게 반응이 좋지않다

지금도 거울을 보고 후회했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지토가 있어 그래도 난 행복한 사람이다

--> 허드슨은 대머리 입니다. 얼마전에 삭발을 했나보군요..
경기는 안풀리는데. 그나마 죽도록 득점지원이 안되는 지터를 보면서
위안을 삼는다는 얘기


-데릭 로우-

작년에 난 어디로 간 걸까 ........

--> 작년에 로우의 모습은 사이영상 수상을 해도 될만큼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보통의 투수로 되돌아 왔죠..


-에스테반 로아이자-

작년까지의 내 기록을 보고 나도 놀랐다

--> 야구를 그만둬야 할만큼 방출도 되고 트레이드되 되었던 선수 입니다..
올해 로아이자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죠. 한번도 이렇게 잘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사이영상의 강력한 수상후보입니다. 현재 투수 전부문에 걸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시드니 판슨-

오늘 본즈한테 말 걸었다가 씹혔다

--> 본즈는 SF의 리더이고. 판슨은 얼마전에 볼티모어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선수이죠..
본즈의 카리스마에 눌렸다는 얘기..


-롭 넨-

졸라 심심하다

--> 넨은 부상 재활 훈련중입니다.





<선수와 감독들의 일기>

-웨이크 필드-

오늘 아들이랑 애리조나와 LA경기를 봣다

랜디 존슨과 에릭 가니에를 보고 아들이 내게 말했다

"아빠! 아빠 공이 제일 빠르다며!........"

이래서 아이들에게 TV는 유익한 것이 아니다....

--> 웨이크 필드는 현 MLB투수중에서 가장 공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당연히 집에서는 내가 제일 잘한다고 얘기를하겠죠.
근데.. 랜디 존슨과 에릭 가니에는 현재 MLB에서 최고 구속을 가진 좌완과 우완입니다.



-데이빗 웰스-

나도 나이로 치면 한참 고참인데

클레멘스 때문에 큰소리 한번 지르지 못한다

로켓맨은 맨날 나보러 커피 심부름이나 시킨다

무슨 저 몸으로 로켓이야 얼어죽을....

--> 올해 40먹은 투수입니다. 은퇴를 압두고 있죠.. 어디를 가던(미네소타 제외) 가장 나이가
많은 투수입니다. 근데.. 양키즈에는 그보다 한살 많은 로저 클레멘스가 있죠..


-새미 소사-

오늘 한 팬이 코르크로 내 액션피겨를 만들어 보내주었다

불 태워버렸다 ........

--> 얼마전에 코르크 방망이 사건으로 소사는 상당히 곤욕을 겪었죠..
액션 피겨는 인형입니다..


-제프 켄트-

오늘 간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경기를 했다

경기전에 워밍업으로 팬스를 뛰다가 본즈 스퀘어에 침을 뱃었다

속이 후련했다

--> 켄트는 작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경기를 했는데요.
본즈와 사이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경기중 덕아웃에서 멱살잡이까지 했죠.


-켄 그리피 주니어-

오늘도 병원에 왔다

이 큰 병원에서 모르는 의사가 없다

젠장............

--> 켄 그리피 주니어는 몸이 성한곳이 없습니다. ㅡㅡ;;;;


-데미언 잭슨(보스톤)-

내가 육상선순지 야구선순지 가끔 햇갈린다

--> 발은 엄청 빠른 선수.. 발만.. ㅡㅡ;;


-에릭 케로스-

초이가 요새 우울하다

왜 그런지 난 잘 모르겠다 우훼훼훼~~~

--> 케로스와 최희섭이 플래툰 시스템으로 1루를 봤었는데요..
캐로스의 활약에 비해 최희섭은 죽을 쑤었죠..


-알만도 베니테즈-

짐 싸기도 지겹다

시애틀에 도착하니 팀 메이트들이

방화범이 왔다며 911에 신고하겠다고 놀려댔다

더 화가 나는 건

일본 말로 빈정거리는 이치로다


--> 원래 마무리 투수인데. 뉴욕메츠에서 워낙 불을 질러서 방화범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올해 메츠에서 양키즈로 트레이드 된 후 얼마 후 바로 시애틀로 보내졌죠..



-제랄드 워시번-

오늘 코비 브라이언트가 재판에 서는 걸 봤다

갑자기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생겻다

--> 워시번 올 시즌 하기전에 강간 사건으로 기소가 된적이 있습니다. 물론 무혐의 처리되었죠.


-블라디미르 게레로 -

난 언제까지 이팀에 있어야 하는가

저 영감 감독도 꼴보기 싫고 오늘 관중수를 육안으로 셀수 있는

이 팀도 싫다

--> 게레로가 속한 몬트리올은 메이저리그 최고령 감독과 메이저리그 최소 관중수를 기록하는
팀입니다. 올해가 끝나면 FA가 됩니다.


-루 피넬라-

요즘은 베이스 뽑아서 던질 마음도 없다

그냥 시애틀에 있을 껄

이 아이들을 언제 키워서 언제 우승한 번 해보나

--> 루 피넬라는 가장 다혈질적인 감독에 속합니다. 예전에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베이스를
뽑아서 던진적도 있고 홈에서 슬라이딩 한적도 있습니다.
그는 올해 시애틀에서 탐파로 갔는데. 탐파의 성적이 좋지 못하죠..
선수들도 거의 유망주로 구성이 되었고요..


-더스티 베이커-

아 캐로스를 쓰자니 초이의 순진한 눈망울이 떠오르고

초이를 쓰자니 캐로스가 아이들에게 자기는 주전이라며

울며 전화하던 생각이 떠오르고 ......

미치겠다

--> 캐로스와 최희섭을 플래툰 시스템을 쓰는 컵스 감독의 심정을 희화한 것이지요.


-씨오 엡스타인-

오늘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보냈다

BK한테는 풀옵션의 벤츠를 한 대 보내줬고

스캇 윌리암스 한테는 선수용 싸이클을

사우벡에게는 아이들에게 주라고 장난감 자동차를 주었고

제프 수판에겐 이제까지 성적부진으로 방출된 선수들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보내주었다

난 정말 현명한 사람이다 훗

역시 예일에서 배운 건 쓸모가 많다

--> 보스턴의 단장입니다. 명문 예일 출신이라고 하네요.
올해 이 사람이 영입한 선수들에대해 희화한 내용입니다.


-로이 할러데이-

난 요즘 즐겁다 5실점해도 이기고 막 불쇼해도

이긴다 베리지토를 보면 참 이것이 인생이구나 느낀다

가끔 나랑 제럴드 워시번이랑 햇갈리는 팬들이 있다

언제 이적했다고 그러는데 할말이 없다

사실 내가 더 멋지다 훗..

--> 로이 할러데이는 현재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19승)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득점 지원을 받는 투수이죠.
실제로 5실점을 해도 7실점을 해도 이겼습니다.


-숀 그린-

요새 장갑 던져주기가 쉽지 않다

작년에 시즌 끝나고 몇박스나 사놨는데

이 페이스면 은퇴까지 다 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분 나쁜 건 장갑 줘도 아이들이 싫어한다

하여튼 요즘 애들이란...

--> 이 선수의 홈런 세레모니가 홈런치고 애들한테 장갑을 던져 주는건데요. 끼던것..
요즘 부진에 빠져있죠.


-모 본-

배고프다 ....

-->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아마 선수생명도 끝이라고 하지요.


-스즈키 이치로-

오늘 마르티네즈가 와서 뭐라고 햇다

잘 못 알아듣고 그냥 OK라고 햇다

여긴 OK면 다 통한다 선수들이 눈치 못 까도록

가끔 여분의 THANKS나 OOPS!!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치로는 영어를 거의 못합니다.



-마쯔이 히데키-

오늘 이치로한테 전화를 걸었다 영어가 늘지 않아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더니 이치로가 지금 쯤 이면 적응해야지 하며 화를 냈다

그리고 OOPS 라고 말하며 끊었다

많이 컸다 이 자식

--> 히데끼도 마찬가지고요.


-셰이 힐런브랜드-

BK가 쓰던 캐비넷을 요새 내가 쓰고 있다

안쪽에 모르는 말로 뭐라고 써져있어서

코치한테 물어보니 한국말로 "9회말 투아웃 이후를 조심하자"라는

뜻이라고 햇다

금방 이해가 되었다

--> 힐렌브랜드는 얼마전 김병현과 트레이드 되었죠...
케비넷의 글은 BK의 심정을 표현한 글입니다.



-베리 본즈-

새로온 폰슨이 자꾸 말을 건다

개새 언제 날 알기라도 했나 그래서 그냥 씹었다

전설에게 친해질려면 시간이 걸린단다 아가...훗

--> 본즈의 카리스마를 희화한 것이지요.


-벅 쇼월터-

우리팀 전부를 증오한다


--> 텍사스의 감독이죠.. 텍사스.. 더럽게 못하는 팀입니다.
원래 명장으로 불리는 감독입니다.


<메이저리거들의 일기>

-베니테즈-

오늘도 불을 질렀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다

그리고 밤에 집에 와보니 전화가 왓다 시애틀 소방서에서

화재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온다며 앞으론 분발하라고

화를 냈다

이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g랄이다 젠장....

--> 위에 썼죠?


-마리아노 리베라-

베니테즈가 다녀간 후 몸이 이상하다

야구공에 불꽃마크가 보이는 듯하다

인간 바이러스 베니테즈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했는데

젠장 백신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

--> 리베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였는데..
얼마전부터 원인모를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진짜로 베니테즈가 다녀간 후로요..


-스캇 윌리암슨-

락커룸에서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는데

페드로가 와서 말했다

"야 오티즈 니가 빵 먹었지!"

"전 스캇인데요.."

"어 미안하다 하체가 유사해서 착각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할 시점이 왓다

--> 스캇 윌리암슨과 오티즈의 하체가 비슷하다는 내용..
오티즈는 실제로 돼지처럼 보입니다..



-행크 블레이락-

오늘 감독님한테 타격에 대해 물어보려고 감독님 방에 들어갔다

감독님이 안계셔서 기다리고 있는데

책상에 이런말이 써있었다

"오클랜드가 부럽다....LA가 부럽다......

하긴 LA는 우리가 부럽겠지 젠장........."

--> 오클랜드와 LA는 엄청난 투수진에 비해 타격지원을 못하는 팀이고.
텍사스는 엄청난 타선에 비해 형편없는 투수진에 곯머리 앓는 팀입니다.


-치퍼 존스-

메이저 생활도 앵간히 했지만

아직도 나랑 앤드류랑 형제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

엄마가 흑인이냐 아버지가 흑인이냐고 물어보면

말 할이 없다

--> 아틀란타의 프랜차이즈 쌍포 치처 존슨과 앤드류 존슨에 대한 얘기 입니다.
치퍼 존슨은 메이저리그에서 미남에 손꼽히는 백인이고요.
앤드류 존슨은 흑인입니다.


-스캇 스피지오-

이젠 랠리 몽키 봐도 덤덤하다

--> 작년 랠리 몽키의 신화로 애너하임은 우승을 했지만..
요즘의 애너하임은 꼴지를 다투고 있죠...


-마이크 피아자-

간만에 팀에 와보니 이적한 기분이 들었다

누구시냐고 묻는 선수가 있어 당황까지 했다

--> 부상에서 오랬만에 돌아왔습니다.


-캔 그리피 주니어-

오늘 간만에 우리팀 구장에 들렀다

그런데 내 액션피겨의 새로운 형태가 나왔다고 해서

가보니 온 몸에 붕대를 감은 내 액션피겨를

다른 선수 액션피겨를 살 때 껴서 주고 있었다

젠장..........

--> 온몸이 종합병원인 켄 그리피 주니어 입니다. 예전엔 슈퍼스타였는데..
요즘은 헐값이죠.


-미구엘 테하다-

오늘 베스트 쓰리에 뽑혔다고 해서

드디어 나도 유격수3인방에 들었구나 생각하고 가보니

(작년의 모습이 사라진 베스트 쓰리

데릭 로우, 미구엘 테하다, 에드가도 알폰조)

어쨌든 베스트 쓰리다 된장

--> 작년에는 지터를 내쫓고 메이저리그 3대 유격수로 뽑히고 MVP까지 탔습니다.
근데..올해는 형편없죠..



-루 피넬라-

요새 베이스 뽑아 던지는 취미 대신

그냥 담배만 핀다

--> 위에 썼죠.. 매일 지는 팀.. 탐파...


-세미 소사-

오늘 어떤 어린 팬이 코르크에 싸인을 요청햇다

세상 물정에 밝은 아이가 싫다......

또 어제는 원정경기 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먹다보니 안에 코르크가 들어있었다

그래 계속 이렇게 나와라 두고 보자...........

--> 역시 코르크 얘기입니다.


-밥 멜빈-

자꾸 선수들이 루 피넬라같은 화려한 항의를 원해

부담이 된다

온화한 나로서는 흉내내기 힘들다

베이스를 어떻게 뽑는지 물어봐야겠다


--> 시애틀의 새 감독입니다. 밥 멜빈은 전 감독 루 피넬라와는 좀 다른 스타일입니다.
요즈 성적이 떨어져서 걱정이죠..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이었는데. 이젠 와일드 카드에서도
보스턴에 밀리고 있죠.


-존 스몰츠-

푸욜스에게 홈런 맞고 집에 와서

글래빈 매덕스와 함께 나온 옛 기사 제목을 보고 오늘도 울었다

"최강의 선발 3인방"

--> 현 오클랜드의 원, 투,쓰리 펀치 이전의 최고의 원투쓰리 펀치였습니다.
선발 3인방이요..
매덕스, 글래빈, 스몰츠.. 이렇게요..
요즘은 마무리로 활약중입니다. 얼마전에 부상에서 돌아왔죠.


-엔디 페팃-

오늘도 웰스와 이야기하면서

이런 얼굴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했다

--> 웰스는 동네 아저씨같은 얼굴. 페팃은 그리스 미남형 얼굴..


-데이빗 웰스2-

퍼펙트할때 술먹고 한거라고 말한게 후회된다

오늘도 완투승 후에 한 팬이 해장국을 준비해줬다

18 ..........맨정신인데....

--> 얼마전 자서전에서 퍼펙트 게임할때 전날에 술을 잔뜩 먹었다고 밝혔죠..


-조 토레-

이놈의 팀은 조용할 날이 없다

조지구단주가 좀 조용한 가 싶더니 이젠 나간 몬데시가 g랄이네

감독살이 개집살이

마쯔이는 일장기보면서 울고 있고 망할.....

--> 조 토레는 양키즈의 감독이죠... 현재 그의 상황을 희화한 것이지요..
구단조 조지 스테인브레너는 항상 밖에서 까대고 있고..
얼마전 트레이드된 몬데시는 양키즈를 욕하고 있어서요..
마쓰이에 대한건 웃자고 한 얘기..



-에이 로드-

오늘 홈런도 치고 기분 좋아서

룰루랄라 집에 와보니 대문에 어떤 놈이

현재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팀 순위표를 붙여 놓았다

젠장..........

--> 항상 개인성적은 최상급 .. 팀 성적은 최하위...........



-케이 로드-

불펜진 단체로 안경 마췄다

자꾸 도넬리가 하라고 시켜서 어쩔수 없이 했지만

정말 나한텐 아니다.........

피부과나 다녀와야지...

--> 도넬리는 메이저리그 데뷔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는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죠..
때문에 도넬리처럼 안경을 쓰자는 얘기...
그리고 케이 로드는 피부가 귤껍질입니다..


-스즈키 이치로-

오늘 또 에드가가 와서 뭐라고 물어봤다

요새 OK만 한 거 같아서 이번에 thanks로 햇다

미국은 정말 편리한 나라다

--> 영어 못하는 이치로.....


-에드가 마르티네즈-

이치로가 자꾸 OK만 하는 거 같아서

오늘 "이치로 니 마누라랑 자도 돼?"라고 물었더니

이번엔 thanks라고 햇다

일본은 알 수 없는 나라다

--> 역시 이치로를 희화하는 말...


-스즈키 이치로-

오늘 경기후 집에 가 보니 에드가가 마누라한테 찝쩍 거리고 있었다

그래서 니뽄 도로 휘둘렀더니

화를 내면서 돌아가 버렸다

정말 미국은 너무 자유분방하다 .....




-에드가 마르티네즈-

하여튼 일본놈들 약속 안지키는 건

세계공통이다 개새........

--> 일본인들을 희화하는것..


-bK-

오늘 TV를 보다가 나랑 비슷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사람을 보고 놀랐다

현대 김운규 사장이라나

한국가면 한번 만나봐야겠다

--> 김운규 사장이 얼굴을 항상 찡그리죠..
김병현의 별명은 투덜이 입니다. 항상 똥씹은 표정..


-랜스 버크만-

오늘도 경찰서에 불려 갔다

용의자 신상착의와 비슷하데나.......

벌써 몇번째인지 모른다

나도 알고보면 여린 아인데.........

--> 인상착의 더러운 선수 입니다.


-제이슨 지암비-

어제 오토바이를 타고 오다가

지터를 만나서 경기장까지 태워주었다

오늘도 오토바이를 몰고 가는데 웰스가 보여서

전속력으로 모르는 채 지나가 버렸다

이 오토바이 비싼거라 어쩔수 없었다

--> 지암비는 오토바이를 즐겨타죠.. 웰스가 무겁다는 얘기..


-로빈 벤추라-

이적후 처음 경기를 했다

1회초 노모가 나와 투구하는 걸 보자 이 팀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햇다

그런데 1회말 공격을 보면서

눈 앞이 깜깜해졌다

--> LA는 투수력은 좋은데... 타력은 잼병이라는 얘기.



-하세가와-

오늘 베니테즈 집에 초대 받아서

아이 선물로 장난감 소방차를 사가지고 갔다

베니테즈가 소방차를 보더니

나가라고 소리쳐서 도망쳐나왔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 베니테즈의 별명이. 방화범.. 그에게 소방차를 선물했으면... ㅋㅋㅋ


-마이크 햄튼-

쿠어스 필드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거의 다 찢어 버렸다

어머니하고 찍은 걸 찢다가 걸려서 무지 혼났다

어머니가 미운게 아니에요 믿어줘요!

--> 쿠어스 필드에서 내려온 햄튼은 제 기량을 회복중입니다.
쿠어스 필드의 기억은 잇고 싶다는 얘기..


-랜디 존슨-

오늘 인터넷을 하다가

동물협회에서 "동물을 가장 잔인하게 죽인 사람 "

1위의 내이름을 보고 마음이 흡족해 졌다

--> 예전에 시범경기때 존슨이 와일드 피칭을 했는데.. 지나가던 비둘기가 맞아서 죽었죠.


-제프 켄트-

오늘 길을 가다가 한 꼬마가 나를 보고 외쳤다

"와 베컴이다 "

그러니까 옆에 있던 그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말했다

"아냐 저 사람은 베리 본즈랑 싸웠던 사람이야"

젠장.......

--> 켄트는 베컴과 조금 닮았습니다... 그리고 본즈와 사이가 안 좋죠..


-노마 가르시아파라-

오늘 아들이 자꾸 산만하게 굴어서

"얌전히 좀 있어라 넌 도대체 누굴 닮아서 그렇게 가만있질 못하니?"

라고 물으니 아들이

"아빠! 아빠가 타격할때 하는 짓을 아는 나한테 그런말이 나와!"

요새 애들은 애들이 아니다........

--> 실제론 가르시아파라는 미혼입니다. 물론 약혼녀는 있죠. 축구스타 미아햄..
타격을 하기전에 별짓을 다하고 타석에 서죠.


-커트 실링-

어떤 자식이 그런 기계를 만든지 알아냈다

글래빈한테 알려줘야지 ㅋㅋㅋ

그리고 오늘 누가 내 차에 쪽지를 남겨놯길래

보니까 "원투펀치짱"이라고 써져 있어 기분이 좋았는데

뒷장을 보고 기분이 더러워졌다

"브랜드 웹+바티스타 짱"

--> 스트라익을 측정하는 기계때문에 야구못하겠다고 한 투수입니다..
근데.. 원래 애리조나의 원투펀치는 랜디존슨과 컷 실링인데..
올해는 둘다 죽쑤고 있고.. 웹과 바티스타가 잘하고 잇쬬.


-아드리안 벨트레(LA)-

오늘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이 어색함은 뭐지.........

--> 벨트레는 항상 공갈포입니다.. 한경기에 1안타도 치기 힘든넘...


- 짐 트래이시(LA감독)

오늘 우리팀이 10:1로 이겼다 이럴수가

그래! 우리팀도 공격력이 좋아질수 잇다

아 1:10 이구나

--> LA의 약한 공격력을 희화하는것..


-밥 브랜리(애리조나 감독)-

오늘 BK한테 편지 한 통이 왔다

한국말로 써서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감사하는 뜻이 겠지 뭐.........

일기에 쓰고 나중에 물어봐야지

("넌 개새야 길가에서 나하고 마주치지 마라 ")

액자에 걸어야 겠다 아 뿌듯하다

--> 병현이가 브랜리 감독 무지하게 싫어하죠.


-테드 윌리암스-

천국 야구인 모임이 끝나고

조심스럽게 베이비 루스를 따라가 보니

사당을 지어놓고 보스톤의 저주를 조종하고 있었다

열이 받아서 다 뒤집어 놓고

페드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저주는 없음 우승을 향해 질주하기 바람. 이상"


--> 얼마전 죽은 테드 윌리암스 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중에 한명인데요.
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한 탓에 월드시리즈에서 한번도 우승한적이 없습니다.
보스턴이 우승을 하지 못한것은 밤비노의 저주(베이브 루스의 트레이드 이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죽어서 보니. 루스가 잇어서 처치했으니. 이제 밤비노의 저주는 없을거라는 얘기..
페드로는 외계인이니.. 자신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고.
이제 저주가 없으니 우승하라는 얘기.. 보스턴 팬들의 바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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