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시간에 있었던 실화임

오카리나™ 작성일 04.03.05 16: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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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대학교 OO관 1층의 영어회화강의실..

교수님이 갑자기 중간고사를 필기대신 상황설정에 따른 영어실력으로 점수를 준다고 했다.



교수 : 다음...이군하고 박군..앞으로...

교수 : 너희들은 미국에서의 있을법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아직 앞서 하던 몇몇 학생, 버벅거리며 비지땀 흘릴때,

자꾸 화장실가고 싶던 박군과 이군,,, 중간고사 성적직결인데...



교수 : 이군은 한국에서 미국에 관광차 찾아간 한국인, 그리고 박군은 미국에 사는 현지인..

자, 시작해 볼까? 제한시간은 3분...



이군과 박군의 등은 이미 무너진 제방이었고, 머릿속에선 현기증마저 느낄때...

이군이 재치를 발휘했다.



이군 (한국인 관광객) : Excuse me, Can you speak Korean?



박군 (미국 현지인) : Yes, I can.



이군 : 아! 한국 분이시군요, 반가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가려면 어떡해요?


박군 : 네, 저기서 녹색버스 타구 4정거장 가서 내리세요..



이군 : 감사합니다.



박군 : 별 말씀을... 타국에서 모국인에게 그정도는 해야죠... 안녕히 가세요.



교수 : ㅡ_ㅡ;;;



교실은 뒤집어 졌고...



이를 패러디할 경우 F에 처한다는 저작권 보호성 교수님의 경고와 함께...

위의 상황은 충분히 <있을 법한 상황>이므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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