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안웃으면 낭패

bt변태 작성일 04.05.05 2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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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시골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나.

아이들이 다 돌아간 어느날 오후 동물사육장에 가 보았다.
그 중 유난히 귀여워 보이는 햄스터를 꺼내 톡톡 건드려 봤더니 글쎄 이놈이 내 손가락을 물고 할퀴는게 아닌가.

나는 손가락으로 좀더 세게 햄스터를 쳤다.
그랬더니 그만 이놈이 축 늘어져서 정신을 못 차리더니 죽은거 같았다. 당황한 나는 잽싸게 집으로 달려갓다
아무도못봤겠지?
"휴~ 10년 감수했다."
며칠 뒤 일기검사 중 한 학생의 일기를 보고 나는 뒤로 넘어갈 뻔 했다.








































O월 O일 날씨 맑음
오늘 나의 햄스터가 이상하다.
매일 먹이를 줬을 때는 괜찮았는데, 하루 굶기니까 암놈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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