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한 닭이야기입니다 1편부터3편까지

tn1472 작성일 04.05.07 1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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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터프한 닭 이야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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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공부를 지질이도 못하는 아들을둔 아저씨가 있었다..
참다못한 아저씨 점쟁이를 찾아가서 방도를 물으니...
닭장을 가리키며 제일 멍청한닭을 잡아서 아들에게 먹이란다...
아저씨는 닭장에서 첫번째 닭에게 물었다..
" 1+1 이 모지? "
그러자 닭이 2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놀란 아저씨 두번쩨 닭에게
" 2+2 가 모지? "
그러자 닭이 4요 하는것이었다..이런 이런
열받은 아저씨 세번째 닭에게
"4x4는 모지?"
세번째 하찮다는 듯이 16이요..
도저히 참다못한 아저씨 집으로 뛰어가 굉장히 어려운 수학책을 꺼내
한페이지가 넘도록 문제를 적어왔다..
다시 닭장으로 돌아온 아저씨 네번째 닭에게
그러자 네번째 닭이 하는말...

" 물끓여 18놈아~ "

그래서 이놈을 잡아서 아들한테 먹였다.



멍청한 닭을 먹었다기 보다 터프한 닭을 먹게된 아들은 아주 터프하게
변한 것이었다. 그래서 맨날 깡패 짓만 하고 다니는 아들을 보며 아버지
는 한심스러워 다시 한 번 점장이에게 찾아 갔다. 점장이가 말하였다.

" 이번에는 나약하고 힘없는 닭을 삶아 멱여야 한다고 했다. "

한 편 닭장에는 저번에 터프하게 당한 닭을 봤기 때문에 모두 조심하고
있는 눈치였다. 그러던중 소문에 의하여 아버지가 나약한 닭을 잡으러
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몇 일후 아버지가 닭을 잡으러 닭장에 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닭들이
하나같이 다 담배를 입에 물고 심지어는 줄담배를 피는 닭이 있었다.
아버지는 그래도 할수 없이 닭들에게 질문했다. 그런데 질문할려고 닭에게
다가서면 무조건 닭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였다.

" 물 끓여 새꺄 "

아버지는 걱정이 되었다. 닭들이 모두 터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진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역시 아무 닭을 잡아 말을
걸려 했다. 역시 그 닭이 물 끓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닭을 잡아 물을 끓였다.
닭은 좀 당황이 되었지만 끝까지 용기를 잃어서는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말했다.

" 왠만하면 넓은 곳에 삶아라 편하게 헤엄치다 죽게 "

아버지는 당황했다. 겁 낼줄만 알았던 닭이 이런 말까지 할줄이야....
안되겠다 싶어 닭을 고문해야 진짜 여부를 알수 있기에 닭에 털을 하나씩 뽑기
시작했다. 닭은 자신도 모르게 어떤말이 불쓱 튀어 나와 버렸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포기하고 닭을 놔주었다.

닭 왈

" 18~~ 구랜나루 빼구 뽑아라 "

이 닭은 양아치 닭이었다. 아버지는 자기 자식이 양아치로 변할까봐
포기하게 된 것이었다.


아버지는 양아치 닭의 충격으로 몇일간은 잠잠 하였지만 그래도 다시 점장이를
찾아 가게 되었다. 점장이한테 아버지는 말하였다.

" 글세 우리집 닭이 어떻게 알았는지 다 터프하게 변했어요. "

" 음 그래요. 그럼 한가지 방도를 가르쳐 드리죠.. 닭들보다 더 터프해 지면
닭들은 쫄 것이요. 그중 가장 쫄은 닭을 골라 삶으세요.
아버지는 지금까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빨리 집에와서
터프하게 변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그 후 며칠이 지났을 무렵 아버지의 모습은 완전 깡패 두목이라 해도
믿을 정도 였다. 머리는 올빽으로 넘기고 구랜나루는 10센티
정도 기르고 귀걸이,목걸이,반지 등 악세사리란 악세사리는 다 걸치고
드디어 닭장으로 향했다.

닭장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닭들이 튄것이었다. 아버지의 소문을 듣고...
아버지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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