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제가 격은 이야기 입니다;; 참 뻠쭘하고 당황스럽고 민망했던 이야기죠 ㅎㅎ -------------------------------------------------------- 전 고3인 학생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장난치는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느날 야자후 친구들과 놀다가 좀 늦은시간대에 (한11시30분)집에 가기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수수해보이시는 아름다운 여성분이 함께 타시더군요. 늦은밤 엘리베이터에 나랑 그 아가씨만 있으니 왼지 으스스한 시간대와 분위기... 저는 장난한번 쳐볼생각이었습니다. "저기...." "네?" "몇층까지 가세요?" 제 위치가 버튼을 누르는 바로 앞이었기에 떠오른 장난이었죠. "아. 14층까지 가요^" "아 네." 전 14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ㅡㅡ 흐흐흐....전 아무도 없는 한쪽 모서리부분을 바라보며 "꼬마야 넌 몇층까지 가니?" "..........." "......" "..................." ........." 잠시동안의 침묵 그리고 그 여성분이 저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하더군요^^ "잼있냐" "........."쿵!... 14층에 도착할때까지 아무말도 못하며 구석에 찡바켜 있었답니다.. 그뻘쭘함이란;;; 말로다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