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이건 저랑 같은 고등학교 다니는 제 친구 일인데요 제 친구가 학기 초 부터 맘에 들어하
는 여자애가 한명 잇엇거든요(남녀 공학이랍니다.)
하루는 저랑 가치 버스를 탓더래요;; 근데 웬걸 친구가 항상 맘에 간직하고 잇던 그녀가
같은 버스에 타는게 아닙니까..;; 그녀가 버스에 타자마자 제 친구가 그녀의 옆자리에 서
더군요.. 그리고는 얼굴을 붉혀요.... 나참 진짜 어이가 없고 진짜 웃기더군요 ㅡ_ㅡ;;
근데 이놈이 미쳣지 다짜고짜 한다는 말이 "저기요 폰 번호 좀 가르켜 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랍니다. 순서라는게 잇찌 사실 제 친구는 그녀를 항상 봐 왓겟지만 그녀는 제 친구가
초면 이엇을걸요.. 아마도 제 친구가 그녀를 보자
항상 상상속에서 그녀에게 하던 말 수백번은 더 했던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왓고 자
기도 순간 당황햇겟지요
그때
그녀 왈 "죄송해요 저 폰이 없거든요"
친구 "아 그러세요 음음..."
~~~~~~~~~~~~~~~~~~~~~~~~침묵~~~~~~~~~~~~~~~~~~~~~~~~~~
잠시후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 그리고 전화를 받는사람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그녀였습니다
"나 바쁘단 말야 빨리 끊어"
그리고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고 제 친구를 보며 "하..하..하하하하"
제 친구도 그녀를 보며 "하..하..하하하하하"
버스가 서자마자 바로 내리는 그녀
제 친구가 정말로 불쌍해서 위로를 해주고 싶엇지만 정말 표정이 10년은 더 늙은 표정을
하고선.. 한숨만 쉬는데 정말 안타까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