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그녀와 난 약속이나 한듯 여관 앞에 멈춰 섰어.
- 이심전심
여관 앞 글귀도 계절에 따라 이렇게 바뀌어 있더군.
- 난방완비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순순히 날 따라 들어왔어.
- 여필종부
난 방값을 지불하고 칫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 공식절차
그때 날 알아 본 주인할머니...고개 내밀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 있지?
- 과잉친절
난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 절 아세요?" 라고 반문을 했지.
- 표리부동
그랬더니 한수 더떠 "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 이러는 거야.
- 점입가경
허나 난 여유있게 " 할머니. 요즘 과로하시나 보군요 " 라구 말했어.
- 우문현답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
- 긴가민가
더 이상 무슨 말 나오기 전에 난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어.
- 긴급대피
암튼 위기는 넘겼지만...그녀의 눈초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
- 껄쩍지근
하지만 예상외루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어 " 걱정마. 다 이해하니까"
- 공소기각
알고보니 그녀 역시 프로였던거야.
- 난형난제
여관 복도는 오늘도 온갖 비명과 신음소리로 가득하더군.
- 아비규환
암튼 난 방에 들어가자 마자 옛날 사건 때문에 문부터 굳게 잠궜어.
- 재발방지
그리곤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지.
- 단도직입
우린 서로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어.
- 상호개방
그녀의 몸은 1편의 그녀와는 정말 달랐어.
- 천지차이
정말이지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온 그 완벽함...
- 음양조화
산등성이 사이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
- 심산유곡
그 안에 초연히 자리잡고 있는 숲속의 빈터...
- 무릉도원
난 하느님께 감사했어. 이렇게 훌륭한양식을 주옵시고....
- 주기도문
그 넘(?)도 급했는지 어느새 고개를 쳐들고 있더군.
- 헐레벌떡
하지만 난 본론에 앞서 차분히 식전행사를 거행했어.
- 국민의례
절대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곳곳을 적절히 터치 해준거야.
- 적재적소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지 않고 비무장 지대까지 개방해 주더군.
- 불치하문
내 화려한 필살기법에 그녀는 거의 숨이 넘어가기 시작했어
- 깔딱깔딱
그녀의 소리에 옆방에서도 같은 소리로 화답해 오는거 있지?
- 이구동성
졸지에 난 옆방 게임까지 동시에 즐기게 됐어.
- 이원방송
암튼 난 더 이상 못참고 그 넘(?)을 그녀의 에덴동산 앞에 들이댔어.
- 정상회담
에덴동산은 벌써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있더군.
- 수해지역
자~ 이제 드디어 도장만 찍으면 되는거야.
- 화룡점정
난 심호흡을 내쉬며 그 넘을 .........................했어.
- 편집시작
그리고 그녀의 삐리리를 올려 삐리리하고 삐리리를 뒤틀어 삐리리 했어.
- 모자이크
그녀는 "짜뀌야 너머너머 쪼은거 까퇴~ " 하며 소릴 지르더군.
- 음성변조
난 최선을 다해 구석구석까지 누비며 활약했어.
- 종횡무진
내가 봐도 확실히 옛날보단 테크닉이 업그레이드 된거 같더군.
- 일취월장
암튼 우린 엄청난 전율,절규와 함께 절정에 도달했어.
- 대미장식
이부자리가 아예 흥건하게 젖어버렸더군.
-순국선열
나른함에 잠시 쉬려는데 이게 왠걸? 옆방은 아직두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 색정남녀
어떤 뇬넘들인지 그동안 밀린 숙제 한꺼번에 다 하는 모양이야.
- 더블헤더
끊임없이 들려오는 옆방 신음소리에..난 슬슬 이게 생기더라구.
- 열등의식
그녀 역시 옆방 분위기를 등에 업고 내게 뭔가를 갈구하는 눈빛이였어.
- 어부지리
하지만 내 그넘(?)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ㅠㅠ
- 요지부동
난 그녀를 위해 더이상 해줄께 아무것두 없었던 거야.
- 수수방관
그녀는 내게....놀면 뭐하냐고 여관을 나가자고 하더군.
- 언중유골
결국 난 고개를 숙인채 그 방을 나올수 밖에 없었어.
- 임의방출
옆방 뇬넘들의 만족한 웃음소리가 복도까지 들려오더군.
- 희희락락
그래...배울껀 배워야돼. 나두 훗날 저런 훌륭한 사람이 꼭 되야지.
- 타산지석
근데말야..복도를 지나는데 옆방 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게 아니겠어?
- 천재일우
도대체 어떤 뇬넘들인지 궁금해서 난 살며시 열고 들여다봤어.
- 견물생심
근데 하필 누워있는 뇨자와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던거야.
- 극적대면
그 순간 그 뇨자....갑자기 소스라치며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 청천벽력
자세히 보니 그 뇨자는 바로 내 마누라였어. ㅠㅠ
- 패가망신
차라리 안보구 그냥 갈껄 내가 왜 그랬을까...
- 식자우환
결국 우리 가정은 이렇게 되버렸어.
- 이산가족
이제와 생각하면 다 내 탓이라구 생각해.
- 자승자박
옆에 있을때 열심히 찍어줄껄..
- 일수도장
에휴~ 올 10월에 이산가족 상봉이 있다는데, 나두 신청하면 받아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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