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스코틀랜드의 벌리 선수가 골넣고 좋아하는 장면을 보며..) (98월드컵 노르웨이 : 스코틀랜드 전)
송재익 : 벌리 선수는 앞니가 몇 개 빠졌군요.
신문선 : 아무래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신체적인 접촉이 많다 보니까 저렇게 앞니가 없거나 하는 일들이 흔히 일어나죠.
송재익 : 마우스피스를 물면 어떨까요 ???
신문선 : ....허허허..-_-;;
송재익 : 럭비에서는 하지 않습니까 ? (끝까지 자기 주장 굽힐줄 모름)
신문선 : .........그렇죠..-_-;;;
9. (이탈리아의 슛이 살짝 빗나가자...) 송재익 : 이곳 중계석에 세계 각국의 해설자들의"오~~~"하는 소리가 길게 울려퍼지네요.. 유럽의 해설자들이 무척 다혈질 아닙니까 ?
신문선 : 골이 터지면 "골~"소리를 무려 3 분이나 끌거든요.
송재익 : 아마 그 곳에서는 캐스터나 해설자를 뽑을때, 폐활량도 조사를 하는 것같아요.
신문선 : 허허허..-_-;;; (할말없음)
10.(오스트리아가 다리를 걸어 반칙을 하자..) 신문선 : 유도의 밭다리와 같은, 그런 기술을 하고 있어요.
송재익 : 허허허... (유도에도 밭다리라는 게 있나..씨름 아닌가..신문선도 송재익 아나운서랑 오래있다 보니 점점 닮아 가는 듯 --;;)
11. 현정화선수가 미모로는 아마 세계최고일겁니다. 탁구도 잘치고 미모도 아름다우니 얼마나 좋습니까? ( 축구해설에 웬 봉창뚫는 멘트를.. --;; )
12. (멕시코 선수 라바인지 라나인지...땅에 주저앉았는 공을 안 뺏기려고, 알을 품듯, 무릎 아래에 꼭 끼워놓고 용을 쓰자..)
송재익 : "아~~! 마치 아랫목에 엉덩이 깔고 앉아 있는 듯한 자세군요"
신문선 : "그렇죠. 아랫목이 참 따뜻해서 그런지 안 일어나려 하네요"
13. (워낙 권투 중계를 자주 하다 보니 축구 중계도 권투 중계 비슷하게 합니다.)
송재익 : "아, 이탈리아 선수 강하게 때리는 군요. 그러나 방어하는 칠레 골키퍼~ 아슬하게 펀칭으로 막습니다!" (라디오로 듣는다면 청취자들 권투 중계인지 축구 중계인지 헷갈릴지도 모르겠군요)
(말디니가 폴스터에게 반칙을 당하는 걸 보면서..) (98월드컵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전) 송재익 : 아..팔꿈치에 맞았군요. 마치 킥복싱을 하듯이..관자놀이를 끌어안는 말디니... 가격을 한 선수는, 딴전을 피우며 딴곳으로 가 버렸습니다. (송재익은 축구경기보다 반칙이 더 잼나는 듯 ^^;;)
14. (이란과 일본전 이란이 한동안 공격당하자.... ) (98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3위 결정전) 송재익 : 네에~ 지금 호떡집에 불난꼴이에요~ (왜 하필이면 호떡집일까? --;)
신문선 : 허허 헛..그렇네여--;
15. (스코틀랜드의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98월드컵) 신문선 : 지금 스코틀랜드가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요, 노르웨이 수비들이 요소요소마다 서 있으니까 틈이 없는거에요.
송재익 : 저럴때 스코틀랜드는 마치 옥수수밭에 공몰고 가는 것 같아요. --; (어떻게 저런 비유가 ..)
(경기가 끝난 후...) 송재익 : 연일 계속되고 있는 미스코..(?) 프랑스 월드컵! (아마도 미스코리아와 착각을...-_-)
16.(공을 보며 달려가는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선수를 카메라가 클로즈업하자..)
신문선 : 아, 저 눈빛 보세요.
송재익 : 아름답죠 ?
신문선 : 허허허...-_-;
송재익 : 축구로서 저렇게 뛰는 모습이 멋있다 못해 아름답습니다.
신문선 :.......-_-;;;(말문이 막힌듯)
17.얼마전 수원삼성이 우승한 아시안컵인가에서수원삼성과 일본의 어느팀의 경기. 수원삼성 수비수의 심한 태클로 상대 일본선수 넘어지자
송재익 : 아! 정당한 태클이었어요. 공만 걷어냈어요. (잠시후 슬로우 비디오 화면에 일본선수의 발을 걷어 차는 장면이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