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모두가 공감하는글이길.. 어린시절했던 엉뚱한 상상

절함펀치 작성일 04.09.06 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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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시절 난 특별한 존재라고 믿었다. 외계인이나 초능력자같은.아직
도 이 생각은 버리지 못하고 있다.-_-

2. 채팅을 할때 상대방 여자는 왠지 이쁠거 같다-_-퍽탄에 관한 사례들이
무수히도 많지만, 또 알지만. 나랑 지금 채팅하는 이 여자는 왠지 착하고
이쁠거 같다. -_-a

3. 어린시절, 시계는 내가 안볼땐 멈춰있다가 볼때만 움직인다 생각했다.-
_- 그래서 곁눈질로 시계를 슬며시 보기도 하고 가만히 있다가 휙~ 재빨리
고개를 돌려 시계를 학인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
다. -_-a현재는 내가 시계를 `의식`할때만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있다. -_-
;;

4. 난 왠지 타이탄-_-트럭에 치여도 멀쩡하게 살아남을거 같다.그냥... 그
냥 그럴거 같다-_-a 1번과 통하는 얘기-_-

5. 어린시절, 목욕탕에 처음 다녀 왔을 때 (내 기억상으로) 손가락과 손바
닥이 쭈글쭈글하게 변한걸 보았다.그땐 무슨 큰 병에 걸린줄 알았다. 혼자
숨어서 한 두어시간 울다가-_- 다시 보니깐 멀쩡해서 그냥 밖에 나가 뛰어
놀았던 기억이 난다-_-

6. 비가 올것 같은 날씨. 고민하다가 우산을 들고 나가면 비가 오지 않고
우산을 두고 나가면 여지 없이 비가 온다. 우중충한날 우산을 들고 밖에 외
출한 난 `훗. 모두들 나에게 고마워 해야해. 나땜에 비가 안오는거니까..`
라고 생각하며 혼자 우쭐되며 길을 걷는다-_-

7. 어린시절에는 자고 일어나면 주먹이 꽉 쥐어지지 않았다.그래서 그때 당
시에는 자는동안은 내가 점점 죽어가다가-_- 잠에서 깨어나면 다시 살아나
서 몸에 힘이 없어 그런줄 알았다. 그당시 자고일어나면 왜 주먹이 꽉 쥐
어지지 않았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혹시 나만 그랬나?-_-a

8. 농구 중계를 볼때.어떤팀이 작전시간을 요청하면 그 작전시간을 요청한
팀이작전을 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상대편 팀이 미니 TV만 한대 가지
고 있으면, 작전짜는거 훤히 볼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_-진짜
왜 안하는거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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