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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너무나도
사랑하는사람이 하나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 목숨도 줄수있는 그런사람이죠..
나와 그가 만나던 그날은 비가왔어요.
거세게 휘몰아치는 바람과 비 따위는
우리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질 않았어요.
한참 통신이란 현대문명에 재미를 느낀 나였기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화방을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그를 만났지요..
서둘러 만나자는 그가 이상하긴했지만
그래도 우린 만났습니다.
너무나 깨끗하고 하얀사람이었기에
빨리 서로에게 빠졌나봅니다.
결혼 약속을 했어요 영원히.. 함께하자고....
결혼을 앞둔 어느날 부터 그는 연락이 없더군요..
그의 부모님께 연락을 취해봤지만 그냥 모른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우리의 결혼은.. 파혼이 되었습니다.
상대가 없는 파혼.....
처음며칠은 분노로 지새웠고.. 그다음 며칠은 체념..
그리고는.. 그리움이 밀려왔습니다..
한번만이라도 너무나도 미운 그가 나를 찾와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사람이 아닌데.....
어느날 나에게 날아든 한통의 편지는 나의 숨통을 막더군요.
To.사랑하는
우리 꼬마 물고기에게
잘지내는지 궁금하구나.
갑작스런 나의 편지에 놀랄 우리 정민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뭐라 말할수 없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너와의 결혼 ......
너무나 설레고 가슴벅찬 일이었어.
우리 정민이 눈에 고일 눈물, 지금것 흘렸던 눈물....
미안하다, 아가야.....
언제나 넌 나에게 소중한 존재였고 공기와 같은 사랑을 주었어.
감기인줄 알고 찾아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소리에 괜찮을거란 생각으로 검사를 받았어..
근데 정민아.. 암이라는거야..
부정도 해보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어쩌겠니?
나의운이 여기까지고 나의 행복이 여기까지라는데...
우리 아가 울면서 하루하루 보낼생각하니까 가슴이 아팠어.
그래서 내가 떠나면 이 편지 붙여달라고 부탁했어..
정민아 우리꼬마 아가야.....
불러도 불러도 아쉽기만하구나... 아가야...정민아....
니가 이편지 받을때쯤이면 너의 이름도 부르지 못하겠구나..
이 바보 울고 있구나?
울지마 마지막
소원 들어준다고 약속해....
아가야..
오빤 우리 정민이가 얼마나 다행인지몰라.
결혼했다면 아마 오빠는 눈을 감지 못했을꺼야.
정민아 이제 오빠는 우리 아가가 씩씩하게 오빠를 잊어줄꺼라믿고
영원의 세계로 가서 널 기다리려고해..
네가 영원의 세계로 올 그날 영원히 함께 하자는 약속 지켜줄께...
널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꺼야 우리 아가 정민아... 안녕.....
그렇게 아픔을
혼자 안고 그 바보는 가 버렸더군요.
두볼이 통통하고 항상 아이갔다던 그가 지어준 별명들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합니다.... 아가야... 꼬마 물고기...
정민이는 울지 않기로 합니다..
내가 울면 그 바보는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굴며 안타까워 할꺼니까요..
강추,,찍어주실꺼죠?
!)
이건 어디다올려야하나요,,?;;
슬픈글은..-_-;; 좋은글도 슬픈건아니고;;감동명대사도 아닌듯하고;;;
;;;이거 여기다 올리면 안되는건가요?;;운영자님-0- 알맞은곳오 옮겨주실수있음
옮겨주세요-0-;;;
강추,,찍어주실꺼죠?;;
강추부탁드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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