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친구 집에서 자려고 친구와 버스를 탔다. 가다 보니 어느새 버스 안에는 - 나와 내 친구 - 버스 운전사 아저씨 (당근 ㅡㅡ;) - 그리고 전혀 아닌데 예쁘게 보이려고 온갖 피나는 노력을 다한 여자 2명... 이렇게만 남게 되었다...
한 두어 정거장을 지나다 보니 그 중 한 여자가 갑자기 나에게 윙크를 했다. 진짜로.. 내 표정이 굳으며 갑자기 점심때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났다..
그러자 내 친구가 귓속말로.. “야, 저 여자가 너 찍었나 봐” 친구를 때려주고 싶었다.. 귀에다 대고 그렇게 크게 말하면 ㅡㅡ; 그게 귓속말이냐!
그러나 행동으로 옮길 수 없었다.. 이미 두 여자가 들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그 두 여자가 오더니.. 몇 살이냐고 물었다.. 가까이서 보니.. 점심이 위까지 올라왔다.. ㅡㅡ; 내 친구는 22라고 진술해버렸다.
아... 그러자... 갑자기... 말을 트시더니... 아잉~ 나보다 어렸구나... 나는 나랑 동갑일줄 알고~~ 그러셨다.. 아니.. 그러면서 갑자기 대쉬하며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 순간!
나는 절대절명의 위기로 아저씨를 불렀다.. 아저씨...아저씨...!! (순간 내 머리 속엔 “내려주세요” 라고 말하려 했으나..) “살려주세요!” 라고 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