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나는 지금고2다. 하루는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데 갑자기 새우강이 미치도록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주머니엔 800원뿐. 아~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버스비는 400원,새우깡은 500원. 하지만 난 미치도록 새우깡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500원으로 새우깡을 사고 300원을 버스비로 넣고 모르는 척하면 모든 것이 잘될 것만 같았다! 결국 버스가 오고.난 3백원을 넣고 둿죄석으로 가서 맛나게 새우강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운전기사 아젔가 와보라는거다. 새우깡 들고 가기가 쫌 그래서 일단 의자 위에 두고 아저씨에게 가니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며 별말 안하는 거였다. "빨랑 새우깡 먹어야지~" 이런 생각으로 뒤를 돌아보는데 왠 쌩양이치 고딩 4명이서 뒷죄석에 앉아 내 새우깡을 먹고 있엇다. 무서웠지만 미칠듯한 스피드로 양이치들에게 다가가 한쪽 손을 내밀고 당당히 말했다! "나 줘!" 그놈들은 뭐가 그리 웃간지 실실 웃으면서 딸량 새우깡 1개를 주는 것이었다. 이런~썅 지금 장난하나. 억울하고 분해서 눈시울가지 붉어진 것 같았다. "더 줘!" 그러자 그놈들은 약간 당황한 듯 2개를 주는 거다. 먹고 싶었다.하지만 무시웠다. "또~줘..." 그러니까 자들끼리 숙덕거리면서 5개쯤 주어주는 것이다. 눈물이 고이고 이젠 드려워서 안먹는다는 심정으로 돌아셨다. 내가 아까 앉았던 의자 위에 새우강 한봉지가 놓여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