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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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척하는 S고
서울고는 아니다 -_-;;
우리학교는 1년마다하는 행사가있었는데
S여고의 같은학년 같은반 같은번호인 학생과
엽서를 주고받는것있었다
(1년전까지 진행되어 오다가 이제 안한다 -_-;;)
여자라고는 초등학교때랑 길거리에서 지나가는여자 빼고 본적이 없었기때문에
어떤글을 써야할지 몰랐다
나 : 그래! 이 엽서를 보는 학생냔에게 웃음이라도주자 -_-;
라고 생각을 한 나는 주저없이 글을 써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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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소개를 할께.나의 취미와 특기는
거짓말이야.나는 나의 취미와 특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
너는 인간 탄생의 비밀을 알고있니??????
난 타임머신을 타고 가봤단다................
돌아오는게 어찌나 힘들던지.....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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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장난으로 썻다만.......위에 2줄은 사실이라고봐도 무관하다.....-_-;;
나는 내 엽서를 다쓴뒤 친구의 엽서를 보았다
친구의 상태는 나보다 더심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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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내소개를 할께..나의 취미는 추사체
쓰기야.나는 틈만 나면 나의 명필을 친구
들에게 나눠주곤 한단다...물론 친구들은
찢곤하지 -_-;;....여기 나의 추사체를 선
물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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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도무지 알아볼수가 없었던 그 녀석의 추사체였다...
갑골문자보다 해석이 힘들었다....
친구말로는 지 이름이랜다.....난 분명 6글자인줄알았것만 -_-;;
몇일후..................
실장 : 여~~~~~~...........S여고에서 엽서왔어~~~~어어
우리가 보낸 엽서를 읽지 않은 상태로 우리에게 보낸 엽서이므로
솔찍히 나는 내심 기대를 했다.........
나에게 온 엽서를 받자마자
나는 패닉상태에 빠지고말았다...
나를 패닉상태로 몰고간......줄을 완전무시하고 엽서를 꽉채운......
단 하나의 글자....그것도 매직으로 빈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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