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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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는데.
얼마전 저한테 기차(장난감)를 하나 사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빠가 월급타면 사 주께" 했는데.
어제 저녁때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빠 나 좀 있으면 기차 3개 생긴다"
내가 사 준다고는 하긴 했는데..3개라니?
이상해서 왜 3개가 생기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하나 사주고
엄마가 하나 사주고
산타 할아버지가 하나 사주다고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원래 내가 사주기로 한거 내돈...(물론 내돈이 아니고 가족을 위해 버는 돈이죠)
엄마-> 무직(전업주부) 고로 내돈...
산타할아버지->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겠지만... 역쉬 내돈...
oh~~~no 월급 얼마 안 되는데..
그래도 이 맛에 이 빡쎈 세상 살맛이 납니다.
아버지,어머니 여러분 올해도 산타는 안 온답니다...
지갑 준비하시고 내 아이의 행복한 꿈이 오래 가도록 노력합시다.
여러분들도 건강하게...행복하게...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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