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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작하기 앞서.
이번에는 여러분께『기동전사 건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건담은 건담인데 애니메이션 말고, 1979년경 상영하던 애니메이션에 발맞춰
『모험왕』이라는 잡지에서 연재하던 만화판『건담』입니다.
『뭔 소리야? 들어본 적도 없어』대부분 이런 반응이시겠죠.
저 또한 저희 홈페이지 단골인 아사기리(朝霧) 씨의 제보가 아니었더라면
이 명작이 2003년 초봄,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고
이제까지처럼 평온한 삶을 보내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알아버린 이상, 한 사람이라도 많은 팬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작품은 홀로만 즐기기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이 작품 안에는 여러가지 연유로 인해 또다른 기동전사 건담이 존재합니다.
이 웹페이지를 통하여 이 만화의 굉장함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정녕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럼, 즐겨주시길.
(이 만화의 소개 페이지는 여기밖에도 몇 개쯤 더 있는 듯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여타 소개 페이지들을 보기 전, 즉 제가 처음으로
이 만화를 보았던 2003년 4월에 친구들과 나누었던 그 감탄을
가능한 한 당시 그대로 충실히 재현해 보았습니다.
다른 소개 페이지의 내용과 겹치는 일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생각입니다만,
중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ADSL 회선이 아닌 일반 회선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보실 때 그림 용량이 커서 난감하시겠지마는
아무쪼록 참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본작을 그리셨다는 오카자키 스구루(岡崎 優) 화백께서
화내시기 전에 미리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결코 악의는 없습니다.
아니, 실은 약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만화 덕분에 저는 이런저런 의미로 선생님의 왕 팬이 되어버렸어요.
그러하오니 이쯤에서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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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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