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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속도로에서 티코랑 그렌져가 부딪쳤다.
그렌저는 멀쩡한 반면 티코는 뒤가 아주 찌그러졌다.
티코 주인은 "아 당신이 잘못 했으니까 어서 차 값 물어내" 했다.
그런데 그렌져 주인은 별 대수롭지 않은 듯 쳐다보며
"그거 뒤에 배기통에 입대고 후 불어봐. 찌그러진 데가 펴질 꺼야."
라고 말하고는 그냥 떠나 버렸다.
티코 운전사는 후후 불었지만 찌그러진 곳은 펴지질 않았다.
열 받은 운전사는 있는 힘을 다해 불었지만 소용없었다.
그때 뒤에서 티코가 달려오더니 옆으로 쌩 지나가며 그 운전사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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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거 창문 닫고 불어야 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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