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왜그랫는지....

동네아는백수 작성일 05.03.09 1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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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이것은 실화이고 제선배의 경험담임다..

그냥 삶이 무료해 이것저것 보다가 재있는글 있길래 저두 아는이야기가

있어서 한번 올려 봄니다..^^



진도개로 유명하나 진도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의 고향이지요..

어딜가나 마찬가지 겟지만 진도에도 조폭이 있습니다...

일명 진도 네거리파 ㅡㅡ;;

그냥 양아치 집단입니다 무식하게 힘만 쎈..

한 10년은 된것같네요.. 제1년선배가 네가리파 깍두기 형님과 함께

서울 구경하려 상경을 햇더램니다..

네거리성님:너지하철 타봤냐?

선배:아니요

네거리파성님: 촌놈새끼 따라와 형이 태워줄게 대신 한정거장만이다!!

선배:와 진짜요? 감사함니다 (__) 꾸벅

지하철을 타고 2분쯤지나자 방송에서 내릴역 어쩌구 저쩌구

나와 네거리 성님이 후배한테 왈

네거리성님:아야 벨눌러라

선배:예 ,,,,,,,,,,,,,?? 아따 성님 벨업는디요?

네거리성님:뭐~여?? 음메 그거시 어디가부따냐??

선배:우짜까요??

지하철은 멈쳐서고 아니나 다를 까 문이 안열리는거 아니겟습니까 ㅡㅡ;;

그들이 탄곳은 오른쪽.. 이번내릴역은 왼쪽..

오른쪽 문을 부여잡고...

네거리성님:이거시어째 안열린다냐 어째안열린다냐 ...--^

선배: 저짝 뒤에 문열렸는디요 그리 가지요?

네거리 성님:그래야.. 어짤수없재.. 하여튼 서울놈 새끼들 개울러 빠져아꼬 문고장난거

고치도 안해부네잉

우여곡절끝에 지하철에서나오고..

선배:성님 배고파라~

네거리 성님: 너피자 먹어밨냐? 피~~자

선배:아니요....

네거리 성님: 아따 촌놈우새끼 따라온나 피자 사줄게 피~~자..

선배: 역시 우리성님밖에 없당게라..

피자집..

둘은 피자집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서 기달리는데 20분이 지나도 주문을

안받는겁니다..

인내심 한계를 느낀 성님..

네거리 성님: 아야 아가씨 여기 주문 안바드요??

아가씨:(별미친놈 다보겟네 셀프인데..)예??..네..

네거리 성님 : 여그 치~즈 크르스드 큰거 쥬쇼 큰거.

아가씨: 치즈크러스트 피자 라지요?

네거리성님: 아니요 라지말고 큰거요 큰거..

아가씨: 그러니까 손님께서 말씀하시는게 치즈크러스트 피자 라지죠?

네거리성님:(버럭) 아니 이아가씨가 가는귀가 멀엇나 라지말고 큰거 주랑께!!

아가씨:ㅠ.ㅠ 네...

이상 여기까지가 술먹으면서 선배에게 들은 내용입니다 ^^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추천안해주셔두 조으니까 악플만은 삼가해주세요~

모두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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