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상태가 가라앉지 않는다는 이유로 절도범이 교도소에서 석방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체코 신문 데일리 프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37)은 절도죄로 체포돼 체코 남서부에 위치한 프루제니 교도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게 됐다.
그러나 매일 아침 이 남성은 교도관을 깨워 발기가 전혀 가라앉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교도소 담당의사가 손을 쓰지 못하자 남성은 프라하에 있는 전문의의 검진을 받기 위해 후송됐다.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는 남성이 성기에 피가 일시적으로 고이는 '지속적발기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도소가 아닌 아내의 곁에서 요양하는 편이 낫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교도소측은 할 수 없이 남성을 석방시켰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세혁기자/eRu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