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연타콤보가 터져 기뻐하며 경배하는 한주를 보냈습니다.
독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번글도 외면 받지 않고 글 러쉬속에서 견뎌 낼수 있을지
긴장 타며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개-_-소-_-심 FeelSoGooD$:)
본인은 영광의 외동아들이다.
방년21세-_- 여전히 철없는 짓거리로 항상 구박을 면치 못하는데
항상 부모님은 날 보며 혀 끝을 차시곤 한다.
"쯧~쯧~ 에구 이 븅신아"
사랑스런 아들을 도발하는 우리부모님
알랍-_-
그 먼옛날 울티마온라인에 열광할 시절
사실 고작 1년전-_-
내 칼질과 화려한 마법 콤보에 죽어나가는 유저들과
몬스터들을 보며 난 극도의 쾌감을 느끼곤 하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잘빠진 창하나 꼬나 들고 필드를 달리는데
여자도적 한기가 날 향해 손짓을 한다.
-_-)/~♡ (-_-*)>
난 공격모드를 켠후 달려가 빠른 속도로 여도적을 창으로 쑥쑥 찔*-_-*러주었다
챙! 챙! 챙! 챙!
어흥♡~아응♡~어흥♡~아앙♡~
*-_-*
어떤 온라인게임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여자케릭을 후드려 까면 그에 걸맞는 죽을듯한
괴성을 질르곤 하는데 가끔 다른 생각으로 들어보면
그게 제법 쾌락의 절정 신음소리와도 흡사하다-_-
난 마지막 라스트 어택으로 여자 도적을 눕혔고 쓰러지며 내질렀던
괴성을 듣는동시에 엄마가 후다닥 내방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엄마: 너 이새끼 방문 처 잠구고 뭐 봤어?
Feel: 보긴 뭘봐 잠깐 오락 하고 있었구만
엄마: 오락은 무슨노무 오락! 엄마가 소리 다듣고 왔어!
너 이노무 새끼 그딴 야한거 보라고 컴퓨터 사준줄 알아?!!!
Feel: 뭔소리를 들어?
컴퓨터를 박살내려 몽둥이를 들고 내려 찍기 직전이였다.
때마침 다시 나타나는 여도적~ 난 바로 어택모드를 켠후 다시한번
창으로 마구 쑤셨다-_-
챙! 어흥♡ 챙! 아흑♡
Feel: 뭐~ 이소리?
챙챙!!!! 아아악♡
Feel: 이소리 말하는 거냐고-_-
엄마: ;;;;;-_-;;;;;
괜히 무안한 엄마는 존나 억지성이 농후한 발언으로 날 구박했다-_-
엄마: 이.....이 미친놈! 왜.....왜 여자를 때리고 지랄이야! 이 무식한 새끼야!
엄마가 그런짓 하라데?! 응?! 세상에서 여자 때리는게 제일 무식한 짓이야!
폭발적인 엄마의 매질에-_- 난 그날도 울어야만 했다-_-
저번글에도 잠깐 파마 에피소드가 들어갔지만 이 파마때문에 얽힌
에피소드가 제법 많다-_- 일단 이번글에도 하나 들어간다.
엄마 대신 보험회사에 약관대출을 다녀온후 간만에 파격적인 변신을 위해
파마질에 도전을 해보았다. 전에도 파마 한번 해보겠다고
부모님께 선전포고를 한 바 있었으나 파마 하는 동시에 목을 잘라버릴꺼란
아빠에 반응에 항상 좌절하곤 했는데 그날따라 더위를 먹은 것인지
겁대가리를 상실한체 파마질을 강행해버렸다. 뭐 결과는
대-_-실-_-패
난 바뀐 머리스타일을 위로 받기위해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띠리리리~ 딸깍
Feel: 엄마 난데 나 오늘 파마했어
엄마: 뭐 파마?! 너 이 미친놈아!
그때 옆에서 통화내용을 들은 우리 아빠는 우렁찬 고함을 질르셨다
"아악!!!!!!!! 너 이 잡노무씨끼 어디 가지말고 집구석에 있어!"
전화통화가 끝난지 20분도 되지 않았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_-
곳이어 달려들어온 엄마는 숨도 안쉬고 스트레이트 웃음연발로 인해
이미 방바닥을 굴르고 계셨고 아빠는 들어오는 동시에 호통을 치신다.
"넌 이새꺄 대갈통이 커서 파마가 안어울린다고!!!!!!!"
곳이어 들어오는 연계기인 싸대기 콤보-_-
난 방어에 더욱 신중을 가했고
가드를 단단하게 굳혀가고 있는데 가드에 막힌 것이 분한건지 아빠는 주먹을 쥐셨다-_-
(예나 지금이나 욱하는 성질은 그대로인 우리아빠-_- 머리가지고 장난까는걸 무척이나 싫어하셨다-_-)
지금 맞으면 죽을것 같아 먹히지도 않는 핑계로 아빠를 달래보려 했다.
"잠.....잠깐 미용실 누나가 잘못보면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댔어;;;;
엄마는 그만 웃고 아빠좀 말려봐-_- "
핑계가 안먹혔는지 더욱 거세지는 아빠 공격에 난 그냥 잘못을 인정했다
"아악! 안그럴께~ 다시는 안그럴께"
그렇게 그날 매질의 하루는 지나가고 이제는 적응 할만도 되었건만-_-
오늘 아침 오랜만에 모여 앉은 식사 시간에도 어김없이 구박은 시작되었다-_-
일어나자마자 먹는 아침이라 머리는 정리되어 있지않아 제멋대로였던 내 파마머리-_-
그걸 가지고 하나뿐인 외동아들을 놀리는 우리엄마-_-
엄마: 으하하하하하 민이 때문에 웃겨서 밥을 못먹겠네 자꾸 밥먹다 옆에만 보면
왠 미친년이 산발해서 남에집 쳐들어와 밥 훔쳐 먹는거 같어!!!!!!!와하하하하하하
Feel:-_-.........아 놀릴사람이 없어서 아들을 놀려!
머리이야기만 나오면 광분하는 우리 아빠-_- 숫가락을 또 놓으신다
아빠: 너 이새꺄 머리가지고 게그 치냐! 고등학교때는 가발사와서 지랄하드만
이제는 파마가지고 사람 혼란을주네 아오!!!! 니 머리만 보면 정신 사
나워서 밥이 안들어가-_-
훗-_-
하루이틀도 아니고 오늘도 난 구박에도 꿋꿋하게 눈칫밥을 밀어넣는다-_-
매일 아들놈 하나 있는거 잘키워보시려고 고생하시는 부모님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_-
"깜짝 놀래켜 드려야지^-^*"
늦은 저녁 부모님이 돌아오실 시간에 맞춰 난 집구석을 매우 어질러 놓고
방바닥에 발자국도 몇개 찍어놨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은후
장롱속 옷들을 매우 정신없게 뿌려 놓았고
난 장롱속에 들어가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Feel: 엄마 어디야?
엄마: 응 집에 다와간다
집구석에 도둑놈 왔다간척 설정한후
부모님 놀래키는 이벤트-_-(당시 19살 대갈통에서 나온 멋진 이벤트였다-_-)
마침 들려오는 계단 올라오는 소리 난 숨죽인체 장롱속에서 움크려 있었고
엄마 아빠는 매우 놀라서 정신없이 이방저방을 확인 하셨다.
곳이어 부모님은 안방에도 들어오셨고 난 웃음을 못참고 그만
킥킥 거렸다.
아빠:거기~ 누.....누구야!
난 이때다 싶어 장롱문을 박차고 나타났다!
Feel: 와악! 놀랬지! ^0^/
엄마: 어억~ 억~ 억~
내 설정에 너무도 몰입을 잘해 주셨는지 엄마는 놀래다 못해-_-
그만 방바닥에 널부러 지셨고-_-
아빠는 놀랜 엄마를 일으켜 세운후 날 향해 정신 없이 싸대기 콤보가
작열하였고 싸대기 박자에 맞춰 내 머리는 열광적인 테크노를추듯이
좌우로 매우 빠르게 돌아갔다-_- 아빠의 의외적인 반응에 난 놀란듯이 질문을 던졌다
"아악~ 아빠! 엄마! 별로 재미 없었어?-_-"
정신을 차리신 엄마까지 합세해서 날 후려 까셨다-_-
어린 마음에 즐거우라고 장난 친건데 엄마 아빠는 깜짝 카메라도 못보신건가
너무 야속했던 마음에 라기 보단 살기위해 미친듯이 달려 나갔다.
"아빠! 엄마! 내마음도 몰라주고 미워!" (((((((((( ㅠ0ㅠ)
저 지랄떤지 딱 3분만에 존나 맞을짓이란걸 인식 할수 있었다-_-
추천을 위한 힘찬 날개짓! 파닥파닥-_-;
못난 FeelSoGooD$:)놈 힘내라고 추천 한방 쏴주세요(r^0^)r
항상 행복하세요:) FeelS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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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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