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줏어 들은 얘긴데 출처를 모르겠네요.
한 기억력 하는 사나이가 있었다.
누가 기억력이 좋다고 하면 꼭 찾아가 겨뤄보곤 했다.
물론 그는 항상 승리했다.
어느날 그는 거짓말처럼 들리는 소문을 접했다.
서울역 4호선 지하철 역 입구에
기억력이 당대 최강인 할아버지가
구걸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바로 서울역으로 달려갔다.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15세 생일에서 3개월 14일 후 점심은 뭘 먹었습니까?
할아버지는 전혀 고민 않고 대답했다.
"계란"
그는 자신이 한 수 아래라는 생각이 들어
백만원짜리 수표를 내려놓고 조용히 돌아섰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된 일까지 기억할 수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어떻게 해야 기억력이 좋아지는지도 궁금했다.
우연히 서울역을 지나던 그는
분수대 앞에서 구걸하는 그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눈이 마주치자 그는 "어떻게...."라고 말을 꺼내는데
할아버지는 바로 이렇게 말했다.
"삶아서......"
에이, 피식한 횽아, 태희누나 춛현 누르고 가
애니매뉘야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