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여러분 당신은 어떤 직업을 가지실껀가요?

일레느 작성일 05.11.10 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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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나이 25으로 접어드는 실업자 입니다.

그동안 공장일도 해봤고 노가다도 좀 뛰어봤고 주차알바 PC방알바에

백화점 판매직 등등 많은일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노가다를 제외하면 보수는 100만원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말뚝을 박는다고 해도 별로 비전도 없고 월100만원 가지고는

살아가기 힘들다는것을 느낍니다. 진짜 최하 150이상은 받아야 겨우 밥만먹고

살것 같더군요.

저는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 도데체 무슨일을 해야만 안락하게 살수 있을까?

공무원? 이건 너무 빡십니다. 경쟁률도 장난아니고.. 채용도 어렵고...

대기업? 이것도 공무원 수준으로 빡십니다. 서울대나 연, 고대 같은 명문대생이거나

엄청난 빽을 가지지 않고선 꿈도 못꿉니다. 대기업은 고사하고 중소기업도 들어가기

힘들더군요.

교사? 이것도 철밥통에 속하는 직업인지라 경쟁률 채용률 엄청 빡십니다.

자격증? 요즘 시시한 자격증 가지고 취업해봐야 급여는 알바랑 거의 비슷합니다.

노가다? 노가다 뛰면야 솔직히 돈은 많이 벌더군요. 하지만 노가다를 뛸시 결혼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 여자들 노가다 뛴다고 하면 NO~~~~~~~~~~!합니다.

그리고 노가다는 일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거라서 그다지 안전성이 없구요.

알바? 언제 까지 알바뛰면서 80~100만원만 받고 살순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아르바이트는 나이가 많으면 채용이 안됩니다. 30세 전으로만 할수있는 일이죠.



도데체 무슨일을 해야 할까요? 정말 막막합니다.

최근 생각하고 있는것이 조그마한 미술학원이든가 음악학원 일어학원 같은것을

차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학원 차릴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만 할까요?

전 돈 많이벌지 못해도 좋습니다. 한 월 150만원정도에 굶어죽지 않는 일을 하고

싶군요.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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