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땐 강원도 동해시에 살았다.
(지금은 경상도 거주중-_-)
난 할머니 댁에서 초딩 6년들 보냈다 ㅋㅋ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잘지내는 아이였다.(-_-; 맞을지도;)
그러다 어느날..
초등학교 6학년때였었나..(2001년)
페스트푸드점이라곤 하나도 없던 동해시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두-_-둥)
롯데리아가 생겨버린것이다!!!!!!!
그것도 우리가 재학중인 초등학교와 10분거리에!!!!
ㅠ_ㅠ 감격 또 감격이었다.
이제 내가 살고있는 동해시에서도 혀에 침을 질질 흐르게하는
초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수 있다는 사실에 미치도록 감격하며;
친구들이랑 "동해 최초의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만쉐~"
..를 떠들고 다녔다 -_-;
어느날; 내 생일 9월 16일이 되었다.
할머니께선 이쁜 손자생일이라고 4만원인가 5만원을 주셨었다.
(아아 보답하리 할머니사랑 ㅠ_ㅠ)
나와 친구들은 당.연.히 롯데리아에 가자고 했고,
롯데리아에 와서 막 여러가지 햄버거 세트를 시켰었다.
다 아시겠지만,
세트를 시키면 햄버거하고, 감자튀김하고, 콜라가 나온다.
다같이 좋다고 잘먹고있었다.
기념촬영도하고 햄버거도 맛있게 먹고있었는데.
내친구 KMS라는 놈이 자꾸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것이다.
아오 : 왜 그래?-_-
KMS : 자꾸 손에 기름 묻어서 짜증나-_-
아오 : 그럼 휴지에 닦으면 되지;;
KMS : 에이씽!! 더이상 짜증나서 안되겠다!!!!!!!
그리곤; 사람으로 꽉 차있어서 웅성웅성 하던..
롯데리아를 10초동안 정적시킨 녀석의말..-_-
KMS : 누나!! 여기 젓가락 좀 주세요!!
[출처:오늘의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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