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VS레미본야스키 3 : 0 판정패

벨기에 작성일 05.11.19 1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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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이 레미 본야스키에게 판정으로 무너졌다. 최홍만(25, 대한민국, 프리)은 1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K-1 월드GP 결승전에서 2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본야스키(29, 네덜란드, 메지로 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K-1 진출 이 후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자신을 폄하하는 본야스키의 발언에 독이 잔뜩 오른 최홍만은 1라운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본야스키에 맞섰다. 본야스키도 안면 가드를 견고히하며 로우킥으로 반격, 신중한 모습으로 최홍만의 틈새를 공략하는 모습. 펀치러시를 시도한 최홍만이었지만 본야스키를 잡기에는 스피드에서 따라잡지 못하며 1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2라운드도 최홍만과 본야스키는 거리를 둔 채 신중한 경기운영을 계속 유지했다. 간간히 로우킥과 좌우펀치를 앞세웠지만 양 선수는 이렇다 할 충돌을 보이지 않았다.

3라운드 폭발적인 러쉬를 시작으로 최홍만은 본야스키를 밀어붙였지만 본야스키의 견고한 가드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본야스키는 로우킥만을 최홍만의 왼쪽 다리에 집요하게 집어 넣으며 포인트를 쌓아갔다. 결국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렸고 경기결과는 0-3 판정패.

본야스키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하며 4강에 진출 통산 3번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관심을 집중시킨 최홍만은 아쉽게 패배, 많은 국내팬들을 아쉽게 했다.

비록졌지만아주잘싸우셨습니다.
한국의자존심최홍만선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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