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자은 30분전만해도 매우 기뻣소.
그동안 애타게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던 사랑스러운 덩들이
바깥세상에 나오고 싶어 몸부림을 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오.
룰루랄라 해피니즘한 기분으로 화장실로 나긋나긋하게 난 걸어갔소.
그때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하였소.
그러나 덩들이 너무 오랜만에 수영을 하려니까 무서웠는지
내 괄약근을 풀어 헤쳐봐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소.
그러나, 여기서 내가 포기할 자가 아니므로.
한손은 화장실문을 잡고 한손은 세면대를 잡은후
숨을 흐업! 참으며 대기권 슛팅과 후지산 대폭발 슛에 머금는 굉음을 내며
사랑스러운 덩들은 다이빙을 했소 *-_-*
나머니 잔덩들도 나에게 빠이빠이를 왜치며 변기속으로 다이빙을 쳤소.
정말 이런기분을 오랜만에 맞이하여 나는 입꼬리가 0.0000000000001 나노미터쯤 올라갔을대 쯤인가
뭔가 오싹한 기운이 내 발톱의때를타고 올라 오장육부를 걸쳐 등꼴에 다다랐소.
그리고 내 각막을 통과하여 동공반사를 통하여 뇌속에 들어온것은..
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천만분의나노미터의 입꼬리를 올려가며 나를보고 웃고있는
빈 휴지걸이 였소..
난 절망했소..
내인생 통틀어 이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소.
다른 자들은 많이 겪어 봤을랑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순간 안드로메다로 뛰어가고 싶었소.
하지만
난 이성을 잃지 않았소
선생한테 생선이라고 했을때 학교에서방구꼇을때 애인이랑 국수 먹다가 웃어버려서 국수가 코로 나왔을때
정신력 하나로 버텨온 나 였기때문에
나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결론을 내렸소.
라운드 1
우선 휴지가 어디쯤에 분포하고 있을지를 골똘히 생각하는것이오.
라운드 2
우선 변기에 앉아있던 자세 에서 잔물기를 탈탈 털어주는 것이오.
라운드3
남은 한방울까지 처리를 한후 꼼꼼히 살핀후 그 자세 그대로 엉거주춤 움직이는거오.
라운드4
만약을대비하여 최대한 작은 미세한 미동도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움직이며 라운드1에서 생각했던 휴지 분포 지역을 헤매는것이오
라운드5.
첫번째 거실
휴지가 있다. 하지만 티슈깍엔 한장도 남아있지 않았소. ㅅㅂㄻ.. OTL
패쓰
라운드6
이때 도 한차례 고비가 있었소
변비운동에 좋은자세로 너무 돌아다닌 나머지 아직 세상구경을 하지 못한 덩 들이 또다시 신호를 보낸것이엇소.
나는 잠시의 휴지의 미련을 접고 다시 화장실로 10초내로 달려갔소
그리고 또 다시 휴지와의 라운드 1으로 돌아가서 고대로 실행을 하였소.
라운드7
드디어 나는 식탁에서 하얗고 뽀숑뽀숑한 휴지를 발견한 것이었소*-_-*
조낸 달려가서 나이스캐치~
환희와 희열을 느끼며 난 화장실로 직빵달려갔소.
그 힘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나는 난생처음으로 내가 구해다 가 휴지를 쓴것이엇소.
정말 마무리를 하고 난 후에 느낌은 보통 있던 휴지를 쓰는것보다 100배 아니347104832840702470295707배 좋았소.
그리고 난 당당히 옷을 여매 입고
손을 닦기위해 세면대에 물을 틀었소.
그리고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았소.
근데또뭔가 발끝에서 전기가 느껴지며 괄약근을통과오장육부내장심장콩팥대장 척수를 거쳐 추골동맥과 신경소공을 거치는 것이었소.
난 거울을 보고 그위를 바라보았소.
정확히 말하면 고개를 좀더 오른쪽으로 돌린후 위로 30˚ 각도로 바라보았소.
거기에는
휴지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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