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지금 장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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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터지영화 ‘해리포터’시리즈의 소년 마법사 대니얼 래드클리프(16)가 2300만파운드(약 410억원)의 재산을 모아 당당하게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해리 포터 1편에는 불과 15만파운드를 받고 캐스팅됐지만 대성공을 거두면서 2, 3편에서는 1000만파운드를 받았다. 래드클리프는 이어 지난 18일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개봉한 시리즈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500만파운드를 받고, 차기작 5편에서는 800만파운드에 출연계약을 체결, 총 5편의 시리즈로 최소 2300만 파운드 이상을 거머쥐었다.
래드클리프의 부모는 아들의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세운 회사인 ‘길모어 제이콥스’의 일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분 비율에 따라 각각 수십만파운드 상당의 배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래드클리프는 영국 최고의 10대 청소년 부호가 됐다는 소식에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인지 잘 모른다”면서 “돈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개봉 첫 주인 20일까지 북미지역 1억140만달러(1014억원)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1억8140만달러(181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장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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