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웃긴 일이 있어서 글을 쓰게됏습니다. ㅋㅋ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오늘 학교에서 지루한 선생님의 잔소리를 듣고 있을 때였습니다.
띠리리링~!
갑자기 문자 메시지 도착 알림이 들리더군요. 제짝찌 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선생님께서는 크로캅이돼서는 카운트를 세셨습니다. 5,4,3......
그런데 이 짝찌놈이 크로캅은 보지도않고 갑자기 교실문을 박차고 복도로 뛰어나가더니
추우우우울도오오옹!!!!!!!!!
이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놈이 미쳤나 싶었지요. 황당하더군요.
수업이 끝나고 난뒤 폰을뺏기고 영광의 상처를 안고 친구가 돌아왔습니다.
아까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대답없이 씩씩대기만 하더군요. 계속해서 저와 아이들이 독촉을
해대니 휴대폰을 들어 그때 들어온 문자를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디지털세계가 위기에 빠졌어!!
지금 디지털세계를 구할수있는건
너 밖에없어 넌 선택된 아이야!!
지금 즉시 밖으로나가 휴대폰을
들고 출동이라고 외쳐줘!! 부탁이야!
-1004-
정말 숨막혀 죽을뻔했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
그렇게 남은 수업 내내 킥킥 거렸죠.
집에오면서 생각하니 저도 그런문자가 온다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