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달이었습니다...이미 3개월이나 지난 내 마음속의 황당사건이죠...
그래서 이렇게 나마 일기장에다 씁니다..
회사 사람들과 4차까지 술을 마신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3시가 다 되고 있을때쯤 술집에서 나와서 ...
집에 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끊겨서 찜질방에서 하루만 잠을 자자고 하고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물런 술도 만땅이죠....걸음을 좀 주체없을정도로요...
원래 제 술버릇이 아무데서나 잠을 자거나 몰래 집으로 도망가는 버릇인데...
이상하게 그날은 끝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도망도 않갔더군요...내가 이상할정도로...
처음 가보는 찜질방이었습니다...
지하2층에서 남탕,여탕이 있엇고...지하1층이 찜질방 이엇죠..
우선은 매표소가 지하2층에 잇어서 표를 끊고 남탕으로 들어가 씻은다음..
찜질방으로 올라갓죠.....
구석진곳을 찾아가 잠을 청하고 있는데 속이 울렁울렁 거리면서 무언가 입에서 나올것같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화장실을 찾을려고 하는데 화장실이 않보이더라구요..
남탕에서 화장실 본것이 기억나서...무조건 계단을 찾아 아래러 내려갓죠...
화장실이 바로 보이더라구요..그래서 들어가서 이물질 제거를 햇죠...
근데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더라군요..너무 생생합니다..
여성 6명이 나체로 저를 무심히 지켜보더군요...
한 2초간 그렇게 서로만 뻔히 쳐다본걸로 기억합니다...그때부터 시작되엇습니다...
"악~~~~~"소리의 비명소리와 "미친놈이야"~~~이런 소리...
무작정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죠...그 기분 아무도 모를겁니다...
죽을것 같더군요....남탕인지 알고 내려왓는데..여탕이니...이게 말이 됩니까...
화장실 문을 잠근채 저는 숨을 죽이고 있엇습니다...술이 확 다 깨더라구요...
몇번의 비명소리와 함께 ...조용해 지더니...갑자기 화장실문을 막 두드리더라구요...
그 문소리가 왜이렇게 소음으로 들리는지 너무 두렵더라구요...
이걸 열면 난 죽는다 그런 기분이엇죠...
"아저씨 얼른 나와..않나와...문 부셔버린다.."...
"미친사람인가봐...어떻해.."...."야 빨리 신고해..얼른 신고해...",,,,,
이런 소리들이 들려오더라군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정말 몰랏어요..여탕인지 몰랐어요...용서해 주세요..아무것도 못보앗어요..."
그렇게 10분정도의 사투끝에 한여성분이 그러더군요...
"알았어요...우리 옷다 입었으니 얼른 나와서 얼른 찜질방으로 가세요..."
그소리에 너무 방가워 ....냅따 화장실 문열고 위로 올라갈려고 하는데..
또 한명의 여성분이 나체로 있으시더라구요..ㅜㅜㅜ....그분역시 저를 발견하더니...
~악~~비명소리를 지르고..ㅜㅜㅜㅜ...무작정 계단으로 올라갔죠...
올라갓을때 쪽팔림..ㅜㅜㅜㅜ....사람들이 멍하니 저를 보더군요...
옆을 보니 써있더라구요...여탕입구...
그리고 저기 멀리감치 보이는 내려가는 계단에...남탕입구.....
내생에 최악이었습니다..결국 전 남탕 탈의실에서 쭈구리고 잠을 청해야햇죠...
근데 남탕하고 여탕 똑같더군요..다른거 없더군요...은근히 좋기도 햇습니다...
정말 올해년도는 완전 최악입니다.....
여탕에 가질않나...소개팅에서 만난여자와 두번의 만남에서 악수청했다가 따귀를 맞지않나...
술취해 저녁8시 정도에 버스를 탔는데 아주 잠시 졸앗는데 내렷을땐 새벽 1시이질 않나...
(참고로 회사와 우리집은 30거리...)
커플링을 맞추어 나온지 3일만에 커플링 3번껴보고 여친한테 차이질 않나..ㅜㅜㅜ
이밖에 황당한 사건들 정말 많습니다....참 어이없고 웃긴 인생이죠...
정말 요번년도 운 진짜 없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년에는 제발 좋은 일만 잇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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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역시 톡이될줄 몰랐습니다....
술은 이제 자제하면서 마시고 있습니다....
그래도 따귀 맞은건 억울합니다...평생 기억을 남을 여자인거같습니다..
그냥 웃고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옆에 과장~~저를보며 그냥 힐긋힐긋 웃으시는군요....
아무래도 나한테 관심있나봅니다....난 남자한테 관심없는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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