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
저는 피씨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는 다른건 다 참아도
간지러운 것과 코가 답답한 것은 절대적으로 못 참는 성격입니다 ..
새벽 4시쯤..
꽤 괜찮게 생긴 아가씨가 화상 채팅을 하러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
그 아가씨가 화상 채팅을 하기 위해
캠의 위치를 조절하고
채팅 삼매경에 빠진걸 지나가다 봤습니다 ..
근데 문제는 ..;;;;;
한시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
그 아가씨 옆 손님이 나가서 그자리를 치우러 가고 있었죠 ...
그 아가씨의 자리는 통로 정면 이였습니다 ..
근데 !!!
그 자리를 치우러 가는 사이에 코가 간질 간질..
답답한 것이였습니다 ..
절대 못 참습니다 .. 코 답답 ;;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중지 맞나요?:: )에 기를 집중해
제 왼쪽 콧 구멍을 답답하게 하는 요인을 찾아내
재빠르게 제거 하고
손가락 끝에 묻은 ;; 이물질을 손님 없는 곳으로 팅겼죠
그리고 유유히 아가씨 옆자리를 치우고 가려고 하는데...
아가씨가 ㅋㄷㅋㄷ 대는 것이였습니다..
궁금 하기도 하고 바로 옆자리라...
눈알만 돌리면 화면이 보이기 때문에.. 살짝;;; 봤어영;;
아니 근데 !!!!!!!!!
아가씨의 화면에 ...
'방금 여기 알바 지나가면서 코파는 장면 봤어요???????????'
라고 글이 올라온거에요 ㅠ _ㅠ
그 방에는 무려 6명이나 있었구요 ..'';
제가 코 파는 그 순간 장면이 인터넷을 타고 .
전국을 돌아 다닌 겁니다 .. ㅠ_ ㅠ
쩍팔렸습니다 ;;
그 아가씨 .. 저희 가게에 자주는 아니지만 ..
가끔은 오는 아가씬데 ..
이제 쩍 팔려서 어떻하죠? ㅜ _ㅜ
금방 잊혀 지겠죠.. 스스로 위로 해보지만
저를 볼 때 마다 그 생각을 할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엉~~~~~~~~~~~~ 엉 ㅠ _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쩍 팔리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토요일이네요..
아침에 제 글로 인해 잠시나마 웃으시고
여유로운 토요일..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 되세요
ㅠ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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