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앞에 (가명) 순복이라는 친구가 앉아있었습니다
대략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팔과 10시에 도서관서 미래를 준비하기위해 공부하기로해씀.
내가 10시에 책을 놓고
오락실을가서 게임을 열심히하고있었음
12시쯤 와쓸랑가~ 하고 도서관을 갔더니
제 앞에 순복의 가방이 있더군요
그녀석 옆에 바나나가 있었습니다.
쉐끼~~
바나나 좋아하니? 하면서 ..
비웃으면서 먹었습니다.
순복 자리에 앉더니
아쒸 파아아 똥이 안나와
하면서 투덜투덜되며
바나나를 집어서 먹더군요
좀 목이말라서
옆에있던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순복이 옆자리에 사람이 자리를 맡았는지 책이 놓여져있었는데
이자식이 매너없이 옆자리를 거으 ㅣ침범해서 음료수를 놔뒀더군요..
저는 매너없는놈 하면서
순복이의 칠성님사이다를 시원하게 마셨죠.
그렇게 대식을 맞춘뒤 공부를 시작하는데
정말 못생긴 여자분이 자리에 돌아오더군요.
우린 어지럽힌게 부끄러워 바나나와 사이다캔을 치웠죠
그여자가 갑자기 저희둘을 황당한듯 바라보더군요..
저희는 바나나 먹은게 부러워서 그런가?
사이다를 좋아하나?
바나나 냄새가 심했나?
하나줄껄 그랬나?
하면서 바나나를 치웠습니다.
그여자분 계속 얼굴이 안좋더니
저희를 계속 쳐다봅니다
바나나 껍질을 혹시 깔고앉았나?
이런저런 생각을했는데
그녀.
하..
진짜짜증난다
이러고 가더군요.
아니 사람이 바나나좀 먹었기로서니
그냄새가 코를 찢기를했어 뭘했어
별꼴이야 하면서
끝까지 공부를 하다 집에갔습니다.
반전이 있었습니다...
"순복아 근데 바나나 냄새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갑다."
"그러게 긍게 니 앞으로 도서관에 먹을꺼좀 들고오지마라."
니 앞으로 도서관에 먹을꺼좀 들고오지마라
니 앞으로 도서관에 먹을꺼좀 들고오지마라
니 앞으로 도서관에 먹을꺼좀 들고오지마라
니 앞으로 도서관에 먹을꺼좀 들고오지마라
니 앞으로 도서관에 먹을꺼좀 들고오지마라
순복이 바나나가 아니였나봅니다......
대략 상황 설명을 하자보면
순복이가 자리를 비우고 그여자가 왔습니다
그여자는 자연스레 바나나를 꺼냇고
자리를 비웠죠
전 순복이 옆에놓여진 바나나를 먹었고
음료수까지 원샷했죠
순복이는 제가 바나나를 먹고있자...
제껀줄알고 신나게 먹었고
우리는 적반하장식으로.
바나나냄새좀 나면 어떠냐
하고 오히려 짜증스레 그여자분을 바라봤죠.
저 오늘 완전
정신병자 되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