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학교 1학년입니다 ..
초등학교4학년때 시골에서 살다가
경기도안양 .. 즉 도시로 이사오게 되었죠
좋은학교를들어갈려면 도시에서 공부를해야한다고해서
우리가족은 이사를왔습니다
우리가족은
부모님,누나,그리고 철없는동생과 나
이렇게 다섯 이서 살고있습니다
.. 그런데 아빠와 엄마는 나이가 좀 드셔서
직장에서는 잘 안받아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부모님은 '블루클럽' 이란 곳에서 일하게되었죠
아빠는 사장이고 엄마는 직원으로 일을했죠 ..
처음엔 서울에 두곳에서했는데
어떻게 되다보니 한곳만 하게 되었다네요 ..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전교 1~2등을 하면서 공부를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와서 공부를열심히하지않아서
부모님이 좀 실망하신것 같더군요
그리고 제 주위에 친구들 .. 핸드폰을 모두가지고있어서
저는 부모님한테가서 핸드폰을 사달라고 졸랐지만
사주지는 않으셨습니다.
처음에 부모님이 블루클럽을 하신다고할떄는
저는 웃대 라는곳을 와보지도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블루클럽에서일한지 일년정도 지난뒤에
저는 친구의소개로 웃대에서 글도보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블루클럽이 귀두컷으로 자르고 샤기컷을 해달라면
귀두컷 으로 자른다고 하더군요
귀두컷의 뜻도 모르던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른글을 읽으며 하였습니다
다음날 전 친구에게 귀두컷을 물어봤더니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
정말 충격이 컸습니다
인터넷을 할줄모르는 부모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블루클럽을 욕하는 글들 ..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못자른다고해도
샤기컷이란 컷이있는데 그걸 그냥 다밀어버리면
완전 연습생도 샤기컷은 할줄알테고
몇몇 체인점에서만 그렇게 자른다고쳐도
전국에잇는 블루클럽을 모두 욕할필요는 없다고봅니다 ..
이틀전에 집에왔는데 오늘은 아빠가 집에서 쉴려고 하셧나봅니다
집에서 자고계시더군요
동생이 그때 저한테 하던말이
우리가족 다시 이사간다고 하더군요 .. 옛날에 살던 시골로 ..
정말울었습니다
아빠한테 가서 물어봤는데
사실이라더군요 .. 몇년쨰 블루클럽을 하고있는데 한달에 우리집생활비가 200만원이상이 들어가지만
버는돈은 한달에 10만원조차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계속 적자라 결국 옛날에 살던 시골로 가서 예전에하던 주유소일을 계속하신다더군요 ..
아빠는 그럼 아빠만 가서 일을해서 돈부쳐줄테니
도시에서 계속살라고하셧는데
그럴거면 그냥 같이살자고 했습니다 ..
돈이없어서 다시 시골로돌아가고
친해진 친구들과 또다시 헤어져야한다는 슬픔 ..
단지 돈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야한다는것 ..
지금은 버디버디 등등 인터넷도되고 전화도되고 다되지만
무엇보다도 실제로 만날수가없어서 슬픕니다 ..
전 돈이없어서 헤어져야한다는 억울함때문에 미친듯이공부해서
커서 부자로 살겠다고 제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
이제 곧있으면 우리가족은 블루클럽에서 일하지도않고
이집에서 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블루클럽에서 제가 여러번 잘라봤는데
샤기컷도 여러번 해봤지만 귀두컷으로 자른적은없습니다
자기가 가서 어떻게 자를지 말을 제대로해주면 직원이 이상하게 자를일은 없을겁니다
자기가 가서 제대로 말을 하지도않고 대충 샤기컷해주세요
이러고 맘에안들면 무조건 귀두컷이라고 우기는 분들 정말 ..
블루클럽을 해서 돈이없어서 .. 시골로 다시 돌아간다는 억울함때문에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
그럼 건강하시구 블루클럽 욕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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