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옹 : 보고 있는가 임수혁군 (이승엽 고의사구) 자넬 능가하는 선수가 여기있네... (최희섭 홈런) 그것도 둘다..
부진으로 인해 벤치에서 좌절해 있는 최희섭을 찾아온 김동주.. 무값 폭등으로 대신 사온 사과를 깎으며...
"켄 그리피 주니어는 화려한 도미. 넌... 네게 화려하단 말이 어울린다고 보느냐? 넌... 가자미다."
그리고 경기장 밖으로 끌려가는 동주. 이때 인식옹 동주를 보며 "...고맙네. 동주."
미국 주장 : "다시 한번 확인해두겠다....우익수...중심타자가 좌타자니 펜스쪽가까이 수비범위를 넓혀라.... 그리고 2루수..상대가 스몰볼을구사하니 내야수비에 신경써라...그리고 ....(투수보며) 알고있겠지...???
투수 : 알고있다..그를 풋내기라고 생각하지않는다... 이승엽 정도라고 생각하고 아웃시킬것이다....
이종범 : 시청자의 대부분은 미국팬이다. 우리가 악당이 되는 셈이지. 이승엽 : 훗...악당 등장! (쿠궁)
보라스 : 승엽군,, 왜 미국에 안오고 일본으로 갔나 승엽: 가까우니까...쿨
최희섭의 3점 홈런 후,
빅 마르티네스 감독 - 어째서 최희섭이 저렇게 설치는 거냐?
최희섭 - 하하핫~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 같군 못난이 아저씨~ 이 천재 최희섭의 무시무시함을~~ 그리고 이해했을 때는 한발 늦었어, 알겠느냐? 미국~!?
이치로 - 천재 최희섭의 무시무시함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홈런은 굉장했다. 댄 휠러는 최고의 투구를 했는데도 말이야...
데이빗 라잇 : 어.. 저녀석은.. 구대성?
치퍼존스 : 라잇 뭐해? 아는 녀석이야?
데이빗 라잇 : 같은 팀에서 같이 뛴 시간은 많지 않았다.. 단 맹렬한 변칙투구로 왼손타자를 제압하곤 했다..
제2회 WBC를 앞두고,
베리 본즈-세계무대에서 너보다 더 나은 놈이 있을까?
A로드-있다. 8강에서 맞붙었지만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놈이 한 명 있었다. '-이엽승-'
이승엽을 만난 베리본즈 - 이승엽이었잖아, 바보같이~...
미국 감독 : '우리가 진 게 얼마만이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미국선수 :'감독님 얼마전에 캐나다한테도 졌는데요? 일본한테도 거의..'
감독 : '....'
"박찬호, 또 직구다", "정말 직구 일변도군!" (딱콩-) "안타다!!" 그러나....박진만.."아, 박진만이 어떤 불규칙 바운드라도 잡아줄 거라 믿기 때문에-, 박찬호는 어떤 망설임도 없이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다는 말인가!!"
"난 오늘 너희를 쓰러뜨리고 미국에 간다." - 이승엽-
진만이는 우리에게 수비와 끈기를 더해주었다. 종범이는 스피드와 감성을, 승엽이는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홈런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희섭이는.. 예전의 부진을 딛고 지성과 비장의 무기인 한방 홈런을.. 재응이와 찬호가 버텨온 토담위에 이것들이 쌓여진 것이 한국이다..
선동렬 : 박찬호, 와타나베.. 내가 없는 곳에서의 넘버원 다툼은 하지마라,, 쳇 저녀석들..
이치로(회상하며,,): 먼저 이름이 알려진건 내 쪽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그시합에서 나와 이승엽의 평가는 역전됐다. 위기에서의 득점 감각... 녀석의 그 감각은 천부적이다! 내게는.. 그것이 없다.
"몸의 균형, 손목의 탄력, 홈런이다. 실패라는 느낌은 전혀없다."
최희섭 : "왜 내가 선발에서 빠진거죠?" 김인식 : "홋홋홋...희섭군...자넨 비밀병기라네..."
"심판은 거들 뿐"
에이로드, 아마 홈런레이스에서 널 이길수 있는 놈은 세계에서도 몇 명 없을거야.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도 널 이길수 없는가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다. 넌 연습때나 실제시합에서나 플레이가 똑같아.
미국의 포수 - "녀석은 치지 못해, 맘껏 던져~." 이승엽 - "그 정도 얼간이는 아니지."
그 홈런은 지금까지의 어떤 것 보다도 높고 아름다운 호를 그렸다. 최희섭 - "이 소리가 고요하다. 날 되살아나게 한다. 몇번이라도..."
줄곧 이승엽에게 눈독을 들이던 미국감독 벅마르티네즈, 1년후 FA가 된 이승엽을 만났다.
미국감독 : "리, 미국으로 와라~"
이승엽 : "이미 삼성이랑 계약했는데요?"
미국감독 : "왜! 왜! 메이저리그가 허접해서? 아님 너도 선동렬 감독 때문이냐?"
이승엽 : "가까우니까.."
이종범 : 유격수를 지배하는 자가 시합을 지배한다!
박진만 : 유격수....
박선양기자 : 대단하군 한국의 저 61번선수... 허리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플레이를.. 플레이 하나로 눈물이 나게 만드는군...
박선양기자 : 한국의 이런 강력한 막판 파이팅은 평소때의 미국을 보는거 같다 보고싶군.. 역사가 바뀌는것을...
왕정치 : 냉정한 댄 휠러가 왜 최희섭에게 저렇게 위험한 공을 던졌지?
입치로 : 희섭이 저녀석은 왠지 승부하고 싶어지게 만들거든요
켄그리피 주니어 "1회마다 점수차를 1점씩 줄인다 그럼 남은 9회에 따라갈 수 있어." 이승엽 “한가지 가르쳐 줄까? 야구는 산수가 아니야”
하인스워드 : 최희섭 그 덩치는 이제부터 미식축구를 한다고 봐도 되겠지? 이범호 : 벌써 경기장에 가버렸는데요 하인스워드 : 내가 한발 늦었군
한계에 달한 대한민국을 지탱해 주는 건 우승을 위해 이종범이 안타를 쳐주고 이승엽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홈런을 쳐준다. 승엽이가 못쳐도 최희섭이 홈런을 때려준다는 것. 그러한 신뢰.. 녀석은 지금 어린아이처럼 자기편을 완전히 의지함으로써 어떻게든 스스로를 버티고 있는 것이다.
미국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건 나 뿐인가..? -김인식감독-
인식옹 : 입칠호, 니시오카, 가와사키 모두 우리 한국이 탐냈던 인재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으로도 예전에 구상했던 팀을 쳐부술수 있다
우리팀에는 점수를 따낼수 있는 녀석들이 있다. 내가 무리해서 홈런을 따낼 필요는 없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 이종범-
왕정치 : 벅 마르티네스 감독... 지금 이 좋은 흐름을 살리고 있는게 누군지 모른다면 어쩌면 한국에게 먹힐지도...
마르티네스 : 윌리스 박진만에게 빈볼을 던져라!! 한국의 좋은 흐름은 박진만의 수비 때문이었어 일단 막아야 할건 박진만의 수비였어!
"저녀석은 보통 1루수와는 달라요. 그게 이승엽이예요!!"
이치로 "30년..." A로드 "조심해야 할 상대는 일본, 멕시코 뿐" 이승엽 "이놈이고, 저놈이고, 지껄이는 건 잘도 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