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귀가 좀 안좋거든요. 잘 안들립니다. 이명을 앓고 있기도 한데 사실 선천적으로 귀, 목, 눈 등 오감이 다 약했었어요. 저주 받은 오감.. ㅆㅂ 노래방가서 노래 한곡 하면 목이 가고, 노가리 20분만 까도 갑니다;; 안들리는 귀 때문에 종종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그 몇몇 해프닝이 재미난 게 있어서(전 속상하지만;;) 간혹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하면 그 중 하나의 해프닝이 인터넷에 돈다고;;
제가 이등병 때 김xx 병장이라는 새끼가 저 귀 안들리는걸 가지고 괴롭히는 걸 좋아했는데 하루는 빵하나우유하나 사오라고 돈을 줘서 피엑스에 심부름을 다녀왔는데 제가 잘못 알아들어서 빠나나우유를 하나 사다줬었습니다.
ㅆㅂ.. 집합까진 걸리지 않았지만 청소시간이였는데 분위기 안좋아지고 청소끝나고 일병찌끄래기들한테 갈굼 좀 먹었습니다.
이게 인터넷에 도나요? 제가 제대한 지가 3년 넘었습니다. 그러니 약 5년 전 일인데..
한 번은 문닫고와 그랬는데 ㅆㅂ 또 제가 물갖구와로 들어놔선 물가져다 줬더니 제 마빡에다 던지면서 ㅆㅂㄻ 문닫고 오라고!!
얼마 전에는 집에 들어가는데 어머니 전화와서.. '스킨하나 사와라.' 화장품가게 가서 스킨하나 사서 들어갔더니.. ㅆㅂ 스킨이 아니고 치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