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년의 암기주입식 교육.그 쓸데없는 공교육을 그대로..그것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야한다. 창의적사고.독서.사색.여행..외국애들에 비하면 5분의1정도 수준? 아니 그것도 안된다.. 내가 대학시절 사귄 스페인친구는 엄청난 여행을 해왔고 뚜렷한 인생관을 가진 사색가였다. 우린 나중되면 뭐 배웠는지 가슴으로 남지않고 그저 머리로 쓰고 바로 버리는 12년의 교육들이지만,,
2. 그런 쓰레기교육에 사춘기를 보내며 정체성이 형성되고 암기교육에 찌든 학생들은 대학에 가자마자 온갖 유혹에 탐닉하기 바쁘다.(소주,여자...) 예를들어 한국대학의 문화중 한곳인 신촌은 대학명성에 비해 너무나 저급한 교육과 문화의 산물이다.
3.일단 대학생활이 시작되면 논다. 아이러니하지만 한국의 대학생들은 논다. 노는것이라봐야 술먹는것 밖에없다. 그나마 그것도 맘편하지 않다. 군대도 가야하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학원가에 다 빼앗겼던 과거 때문에 과가 적성에 반드시 안맞거나 명문대의 허상을 하며 재수,편입등으로 시간을 보내 거진2-3년은 다시 암기교육에 몰입하며 시간을 보낸다. 젊음의 투지 라곤 없다.
4.재수.편입...이런것에 성공했더라도 바로 이제 군대를 가야한다.나약해질대로 나약한 한국 젊은이들.. 군대앞에서 죽고싶단 생각까지하며 결국 입대하고 온갖 욕과 때론 구타.주로 청소와 작업을 하며 2년넘는 시간을 고스란히 휴지통에 버린다.
5.재대하고 복학,.,.바로 취업이란 압박에 자신의 꿈은 알지도 못한채 영어공부를 죽어라하고 학점관리. 토익이라는 쓸데없는 학문적 교육을 미치도록 판다. 그렇게 영어 고득점을 따도 외국인들에게 한마디 못하고 여유로운 표정..밝은 미소라곤 없는것이 한국 사람들이다. 또한 다수의 학생들이 이때쯤 유학을 떠나곤하지만 적응을 못하고 겉돌다 입국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6.어느새 20대 후반...머릿속에 든것은 이제 뭔지도 모른다.. 오로지 취업을 해야한다..한국에선 취업안하면 무슨 사람도 아닌줄알기 때문에... 내가 뭘하고 싶었는지는 이제 중요치않다.. 꿈도 휴지통에 버려둔지 오래다... 꼭 좋은대학을 가야했고 대기업이 목표여야했다.. 왜인줄은 나도 모른다...무엇을 하고싶었는줄도 이젠 모르겠다. 그렇게 대기업 중소기업등에서 꿈은 잊은채 스트레스속에 십수년을 일하고 나중엔 명퇴나 한다. 많지 않은줄 알았던 돌연사도 심심치않게 하는 추세다.
소주에 찌들대로 이미 찌들었다... 몸은 만신창이... 그떄서야 뒤돌아 생각한다... 한국을 떠날까?.. 나의 노년 만큼은..그리고 내 아이들 만큼은.. 이런 나라에서 키우지..그리고 살지..말아야지.. 그리곤 하나둘 떠난다..
---------------- 퍼왔는데.. 완전 공감이네요..
군대 근처얘기까지 딱 맞고 앞으로도 왠지 이글처럼 될꺼 같은.. 절 생각해보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