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된장녀가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자나여..그외 무개념에 싸가지 쌈싸먹은 nyon들여.. 한창 짱공유 잼있게 들락거리는데 이런 얘기가 많아서 저도 그에 못지 않은 경험이 있기에 가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몇년전 저는 대학에 첨 입학한 파릇파릇한 새내기 였습니다.. 한 두달 정도 다니는데..학교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재미도 없는 겁니다... 근데 어떻해서인지 한 일본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같이 친해지면 재밌을거 같고 좋을거 같아서..어떻게 접근을 하게 되어 친하게 지냈습니다.. 한국에 있은지 2년 되었다는데 머 잘 모르는게 많았습니다..그래서 서울 이런저런데 관광도 시켜주구 재미있는 곳도 많이 데려갔습니다.. 자연히 친해 지게 되어서 어쩌다 보니 사귀는 사이 까지 갔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조금 많지만 뭐 당시 저도 그때까지 여친이 없던지라 싱숭생숭한 마음에..
뭐 그때까진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돈을 냇죠.. 유학생활하려면 얼마나 고생이 많고 돈도 없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제가 돈이 없게 된거죠... 그래서 말을 하니까.. 갑자기 전에는 볼수 없던 얼굴로 정색을 하면서 이러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데이트할때 남자가 100%로 낸다는 겁니다.. 마치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면서 저에게 말을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그럼 여자는??"하니..뭐라는 줄 아십니까? 여자는 남자한테 보이기 위해 머리도 꾸미고 피부도 관리해야하고 옷도 사야되고 손톱도 예쁘게 해야하고..안그래도 돈들어 갈때 많다는 겁니다.. 기가 막히고 말도 막혔습니다.. 조금뒤에 또 그럼 남자는 어디 돈이 땅파면 나오냐고 그랬습니다... 그러니 한다는 말이 참나 어이가 없어서.."남자는 그러니까 방학때나 학교 끝난 후에 알바를 하는거다..해야한다" 이 따구로 말하는 겁니다.. 순간 정이 확 떨어지고, 꼴도 보기 싫어졌습니다.. 아니 지가 얻어 먹은게 얼만데..제가 바라는 마음으로 사준건 아니지만 말을 그따구로 하니 이런 손해감 까지 생겼습니다..그리고 그렇게 까지해서 나이 어린 동생한테 얻어먹으면 그렇게 뿌듯하답니까??
한번 싫어지니깐 그녀의 모든 행동이 꼴비기 싫어지더라구여.. 그리고 저는 학교를 그만두고 재수를 할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의 태도가 바뀌자 그녀도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저희집까지 따라오고.. 그러다가 자기 안바래 준다고 지랄하고.. 가방 안들어준다고..막 들어달라고 억지쓰고.. 지나가다 제가 연예인들 사진보면..기분 나빠하고(솔직히 지가 손예진 보다 이뿌면 말을 안합니다..ㅡㅡ;;;) 한번은 대박으로 술에 꼬라 제 집까지 찾아온겁니다..그러면서 요즘 제 태도가 이상하다고 동네방네 떠나가게 울고토하고..아후~~ 그때 생각만 하면..그러다 새벽3시에 인사불성된 걸 들쳐업고 택시타서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진짜 제가 인간인 이상 이사람을 좋아 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러자 어느날 학원에서 수업받는데(그땐 방학이여서 휴학하고 학원에 다녔습니다) 어디냐고 문자가 오더라구여..그래서 학원에서 수업받는다..그러니 자기는 지금 공항이라고 일본으로 가서 방학끝나면 오겠답니다.. 잘 다녀오라고 저는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러니..그게 다냐며 공항에 안올거냐는 겁니다..그리고 자기는 지금 김치가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저보고 꼭 와달라는 겁니다..
안그래도 지한테 열받았는데 이건 뭡니까.. 아주그냥 폭탄갓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도 아니고.. 싫어해달라는 건지.. 답문을 해준 내자신한테도 화가 났습니다.. 이제부턴 어떤연락이와도 쌩까리라... 그뒤 전화가 와도 안받았습니다.. 가끔 그녀가 아는 사람한테 확인전화도 오더라구여..참 집요하다 싶었습니다.. 뭐 제가 싸가지 업는 넘일수도 잇습니다.. 그녀가 진짜 돈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져.. 저보고 그냥 물주 혹은 인간은행이라는 소리 아닙니까.. 어쨋든 이 얘기는 사실 이며 요즘 이런 얘기가 오르니 저도 제얘기와 넘 비슷해서 올려봣습니다..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