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족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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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학교가 방학인지라 할머니는 큰손자와 작은손자 둘의손을잡고
동네 병원을찾았다
이 참에 포경수술을 시켜주려는것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두녀석은 신나라 따라나섯고
큰녀석의 수술이끝나고 수술실문을 팔자걸음으로 나오는 형의 모습에
작은녀석은 목이터져라 울며 발버둥쳤다
이에 할머니는 감당해내기 힘든지라 훗날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평소대로 가계부를 꺼내들곤 꼼꼼히 써 내려갔다
8월8일 "큰놈 만족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