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촌놈이 수돗물을 못튼 사연

닝기릴리 작성일 06.08.13 0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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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의 경주사는 촌놈 -_ -입니다



사건은 바야하로 남성들이 여성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여름~



들뜬마음으로 해변을 찾았습니다



그전에 2박 3일동안 일용할 양식을 구하러 울산 E마트를 들렸죠



회사 형 , 누나들과 1시간여 동안 쇼핑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쇼핑을 끈나고 화장실에 들러 변기좀 사용해주고 나오려던 찰나 일이 터졌죠 -_-



아니 수도물을 틀어야 하는데 - _-수도벨브가 없었죠 아무리 찾아도 벨브가 보이지가



않는것입니다 -_- 5분여동안 고민하던 끝에 결론을 내려 시행에 옴겼습니다



수도와 그리고 얇고 휘어진 긴관이 있더군요 후에 알았지만 그건 비누가 나오는곳 이라더군요 -_-



전 그 휘어진 긴 관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보고 수도꼭지를 지니의램프 처럼 문질러도 보고 밑에 발로



조작하는 것인가 해서 세면대 밑을 보기도하고 수도꼭지를 눌러도 보고



수도꼭지를 이리저리 밀어 보기도 하고.. 그렇게 금같은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10분여경과



저의 이성은 이미 어디서도 찾기 힘들 지경이었죠.. -_- 물도 안나오는 수도 확!! 뽑아버릴 생각으로



수도꼭지를 손으로 잡고 당기려는 순간!! 물이 콸콸콸~~



-_- 또 정적... 전 다시 수도를 잡았습니다 또 물이 콸콸콸.. 그러다 수도꼭지 밑으로 손을 대보았죠..



헉..!! 물이 콸콸콸... 그제서야 눈에 들오는 글귀... 수도꼭지 끝에 조그만하게 적힌글..



" 센 서 로 작 동 되 고 있 습 니 다 "



........... -ㅁ-



저 순간 완전 원시인 되었습니다 ㅠㅁㅠ 역시사람이란 문명의 혜택을 누려야 하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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