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태클조금 걸겠습니다.

절대영역 작성일 06.08.20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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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웃어 넘기려고 했는데

죄송 하지만 태클 좀 걸겠습니다.

성형수술의 본래의 목적은
미인이나 미남이 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특정 부위 나 특정 부분으로 인하여
본인이 심한 컴플렉스 내지는 이에 준하는 증상을 앓고 있을때
이것을 치료해주는게 '성형시술' 입니다.

예를들어 사고로 인하여 한쪽 귀가 내려 앉았다 치면
뭐 살아 가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을겁니다.
허나 본인의 소외감과 혐오감,컴플렉스 등등은 이루 말할수도 없겠죠
바로 이러한것을 치료 하는것이죠

성형수술은 '치료' 이지 '작품' 을 만드는게 아닙니다.

헌데 요즘 연예인 내지는 연예인 지망생들은
너도 나도 할것 없이 성형 을 해대는데..
뭐 얼굴로 먹고 사는 직업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긴 합니다.

허나.
그 파장을 생각 해 보셨나요?

연예인은 그 직업 특성상 본인이나 일부 지인만 자신을 보는게 아니라
전국 남녀노소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사상이 만연하게 되죠
돈좀 있어서 얼굴만 고치면 뭐 저사람처럼 잘살수 있다..
라는 금전만능주의에 아주 제대로 한몫을 하는거죠
왜냐구요?
성형미인들이 활개 치는 티비나 영화를 모든이들이 보는데
자연스러운얼굴로 다니는 통상의 남,녀 는 어떻게 보일까요?

외모가 않되는 여자들은 더욱더 소외 되게 되고
돈없는 남자들도 더욱더 소외 되게 되는거죠

옛날엔 외모가 좀 아니더라도 가창력이나 혹은 연기력 등등으로 인기 를 얻었던
많은 이들이 있었지만
최근엔 거의 없다 시피 하죠
그게 그럴법도 한것이 연예인 기획사들의 횡포도 한몫을 합니다.
'니 그얼굴로 어찌 해먹을라고 그래? 가서 좀 뜯어 고쳐'
이런말을 밥먹듯이 쉽게 내 뱉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련의 현상이 좋은거라고 보나요?
저는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는 저만의 걱정이 아니라
연예계 쪽에 몸담고 있는 많은 이들도 한결같이 하는 걱정 입니다.
(제 지인이 모 연예인 로드메니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것이 어찌 하여 취업 위해 영어 공부 하는것이랑 비교를 하지요?

비교 자체가 않되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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