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제막 훈련소를 퇴소하고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2년간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첫인상도 중요하고 고참들이나 간부 들에게도 잘 보여야 했습니다.
처음 1주일간 군대라는 곳을 느꼈을때는 재미있고 고참들이 잘해주는 정말 행복이 가득한 집 같았습니다. 하지만 1주일후 모든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주일후 상황이 급변 했습니다. 고참들은 조금만한 실수에도 냉정 했고 훈련을 힘들고 이런시기에 저한태 아주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부소대장 : "야~ 너 이리와봐! "
이등병 : "넵! 부르셨습까?"
부소대장 : "그래~ PX(군대 슈퍼) 가서 빠나나 우유하나 사와~ 앗냐(알았냐)?
*부소대장님은 혀가 조금 짧으셔서 알았냐 발음을 못하십니다. "앗냐" <-- 이케 발음 하시죠
이등병 : "네 알겠습니다"
저는 이제 막 군대 입대한 이등병 입니다. 진자 눈썹 휘날리게 PX로 뛰어 갔습니다.
저는 바나나 우유 하나를 사들고 다시 눈썹 휘날리게 뛰어 부소대장님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부소대장 : "사왔냐? 빨리 왔내 근대 빵은 어딧냐?"
이등병 :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무지 당황했습니다. 빵은 사오라고 안했으면서 빵은 왜 안사왔냐고 물어보다니 당황해서 이렇게 다시 물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