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 민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병함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여타 도시 사람들과 약간 틀린 점이 있다면 집이 시내에 있으면서도 40분 씩이나 걸어다
니는 것이겠지요
최근 몇 일 전부터 오른쪽 어금니 아랫쪽 맨 끝 이가 아파오기 시작했었습니다.
정말 너무 아파서 야간자율학습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2시 까지 해야 되는 걸 11시 까지만 하고 왔습니다.
물론 버스가 없어서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택시비도 없었구요. 그렇다고 가게에서 일하시는 어
머니를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걸어가고 있는데 15분 정도 지났을 무렾 슬슬 괄약근에 압박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저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화장실이 있을만한 건물을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대에 화장실을 개방한 건물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이상하게 화장실을 모두 잠
궈놓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괄약근에 점점더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괄약근을 더욱 쪼여야만 했죠
하지만 다리는 걷고 있으니 신경을 괄약근에만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대한민국 고딩의 자존이 무엇이 되겠습니까?
저는 모의고사 언어영역 볼때의 그 집중력으로 괄약근을 계속 쪼였습니다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그 녀석이 제 항문을 넘어올 듯 말 듯 고민하고 있는 눈치 였습니다.
결국 아파트에 도착했지만
엘레베이터가 맨 위층에 있더군요
참 이런 우연이 있을 까요 평소연 1 층에만 있었는데....
사실 가장 위험한 시점이 집에 거의 도착했을때 입니다.
왜냐면 긴장이 풀리거든요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그 녀석을 변기에 안착시켜 줬습니다.
무지하게 큰 놈이더군요
그런데 그 똥 마렵던 30분 동안 느낀건데
이빨이 안 아팠습니다.
평소엔 그렇게 아팠는데 말이죠
결국 모든게 신경탓인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도 어디가 아프면 다른데에 신경을 집중해 보세요 절 대(장담은 못하지만) 안 아플 겁
니다.
ps: 쪼이기의 딜레마
괄약근을 쪼이려면 아랫배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장을 압박해서 그녀석이 더 나올려구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를 내밀게 되면 괄약근에 힘이 풀려서 그녀석이 또 나오려고 합니다.
참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엔 구부정한 자세로 나 똥마?熾?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수 밖에 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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