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가족끼리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퀴즈를 내신다길래
어디선가 들은 철 지난 개그를 할것이라 예상하고 내보라고 했습니다.
퀴즈내용은
-오이가 오이새끼를 낳았다.
-오이새끼가 엄마한테 "나 오이맞어?"라고 물어봤고,
-이때 오이엄마가 오이새끼에게 한 말은?
이라는 퀴즈였는데 철이 지나도 너무 지난 개그라 답이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잠시 고민끝에 갑자기 답이 떠올랐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몰라 이 개새끼야."
............... 비슷한 퀴즈로 고양이새끼가 고양이 어미에게 "나 고양이 맞어?"
라고 물어보자 고양이 어미가 저렇게 대답했다는 개그가 있죠.
근데 원래 답은 "당근이지" 인데 두 퀴즈를 헷갈려버렸고,
그로인해 마치 아버지한테 욕을한 꼴이 되어 버리다니....
나중에 해명은 했지만......그때 아버지가 무슨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