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지 않을 것 같은뎅, 주위에 이야기 해주면 웃길래 올려봅니다.
중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아람단회원이였던 전 겨울방학때 일본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에 학교다니는 중2, 중3사람들과 같이 갔었죠.
그 당시 전 인천에 k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가장 무서웠던건 인천에서 잘 싸운다는 울학
교 1빠와 2빠 도 동행한 것이였습니다. 그 두분은 벌써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그 당시 유행하던
양동근 스타일의 폭탄맞은 머리를 하셨습니다. 그 중 1빠께서만 하셨슴.
주위에선 삥뜯긴다, 터진다 심지어는 죽는다..... 당시에는 얼마나 무섭던지...
그래도 울 학교 정말 불의를 보면 못참는 체육선생님이 동행하셨으므로,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우리 체육선생님은 그 둘한테 비행기 안에서 신신당부하더라고요.
"이놈들아, 한국 망신시키지 말아라. 애들 잘 봐주고, 일 저지르면 알아서 해라"
하이튼 그렇게 일본으로 출발했고, 약 1시간 30분정도 만에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9시 정도
맨 처음 간곳은 히로시마!! 우리 일행은 히로시마에 원폭기념관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가보니 웬 여학생과 남학생이 줄 지어 있었던 겁니다. 알고 봤더니 일본고교생이였습니
다. 나이는 얼 추 비슷하더라구여.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일본은 3학기다. 그래서 수업한다. 애네들은 아마도 현장수업 나온 것 같다."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들은 하나같이 양동근 데프콘 머리를 하고 있고, 생긴건 오타쿠
같이 생겨가지고, 여자애들 보고는 정말 일본에 대한 환상을 깼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각진 턱
과 툭 튀어 나온 광대뼈, 불규칙적인 치아, 다리 또한 조선무 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기념관이 9시 30분에 개장한다고 해서, 다들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본인무리와 한국인 무리가 줄을 스고 있었습니다.
원폭 ****************************일본인
기념관 ****************************한국인
선생님들은 뒷줄 정렬하느라 저기 뒤에 있었고, 우리 줄 앞에는 1짱 2짱께서 딱 버티고 계셨고
그 뒤로는 애들이 서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울학교 두분이 한국말로,
짱1 : (일본인여학생을보며) "뭐야 재 봐, 다리 봐 무야 무"
짱2 : (기가막힌듯) "sndj;2%@%@#2nj~~~"(욕임)
그랬더니 일본인 대열에 서 있던 남자 1명이 싹 째리더라구요.
짱1 : (저건뭐야 하는 표정) "뭐여 저건 왜 갈궈"
일본인: (뭔가 불만가득한 표정=똥씹은 표정) 말 안함.
그러더니 일본학생이 옆에 있는 애들과 재잘 재잘 말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일본인 : (표정 오타쿠) "뽀고요로" 아주 명확히 들렸습니다. 뽀.고.요.로
짱께서는 언어통역이 안되서 짱2께 말합니다.
짱1 : (갸우뚱거리며) "뭐라고 하는 겨?"
짱2 : (어디서 들어봤다는 표정) "아 그거 야인시대에서 나오잔아. 빠가야로?? "
짱1 : (재네뭐냐는 표정으로) "재네는 뽀고요로래 잔아."
짱2 : (알았다는 듯) "사투린가 보지"
옆에 있는데 욜라 웃겼슴... 근데 폭탄맞은 듯 한 퍼머하신 울학교 1짱님이....
갑자기 욜래 웃다가, 표정을 험악하게 짓는 거였습니다.
이유인 즉슨, 짱2가 말한 사투리란 말에 웃다가.... 뽀고요로가 욕이라는 의미를 알게되어서,.....
어쨋든, 짱1형은 체육샘에 충고를 무시! 바로 두발자국 나오셨습니다.
그랬더니 저 쪽에 좀 생기신분이 마찬가지로 나오는 겁니다.
둘다 퍼머해서 머리통만 봐서 누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러더니 일본놈이 갑자기 허리를 숙이드니 대가리를 쳐 드는 겁니다.
짱1은 뭐하나 싶어서 자기도 대가리를 쳐들었습니다.
둘다 허리숙이고 고개 치켜든후 서로를 야리고 있었습니다.
순진했던 우리들과 저쪽 오타구 및 아낙네들은 설마 하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친구가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체육샘을 데?윱囑茶맙?,
친구왈 : "체육선생님 그 형들이 또 싸울라고 해요"
샘 : "이런 2n3in2@#@%$^%$n$@n$!!!"(욕임)
체육샘 답게 엄청난 속도로 뒤에서 나타나 큰 손으로 대가리를 정말 쎄게 내려 쳤습니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를 치켜드는 일본인!
나머지는 상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