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글만 보다 올려봅니다..
스크롤의 쪼끔...ㅋㅋ
저희집안은 대대로 한달에 한번꼴로 제사가 있습니다.
대단하죠 ㅋ
딸이 없는 관계로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십니다만 저또한 고생이 있죠...
제사 음식...이젠 왠만한건 혼자 다합니다... 손재주가 없는 형을 대신하여
어머니 최고의 파트너죠..^^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ㅋ
토요일에 제사를 지내고 어제 아침에 구미서 내?윱쨉?대구서부터...
뉴체어맨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가더구요 한 130? 정도?
출퇴근때 살살 타고 댕겨 많이 주눅이 든 무쏘에게 힘도 실어 줄겸
저도 같이 밟아 봤습니다...
120 ..... 130 내부에선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게 불화의 시작이었습니다...
뉴체어맨을 지나쳤는데 이 양반도 발동이 걸렸는지 더 밟아 저를 제끼더군요 ㅎㅎㅎ
단순무식 똥글이...ㅋ
무지막지하게 밟았습니다....
무쏘 04년식 fx5 2900cc 라 제꺼도 함 밟으니 잘 나가더군요.
파워드라이빙 키고 엑셀 끝까지 밟았더니.. 180 진입!!......
영천휴게소 쯤 ...가볍게 뉴체어맨을 제끼고 한적한 3차선 고속도로를 달릴때쯤....
뉴체어맨 엄청나게 빠르게 오더군요...
전 지금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ㅠ.ㅜ
가볍게 절 제치고 달려나가는 뉴체어맨...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의 큰아버님이 뉴체어맨인데 탔었는데 디게 좋다고 저한테 자랑을 한적이
있습니다.
"오빠 오빠 뉴체어맨 디게 좋드라~ 조용하고~뒷좌석이 막 움직여"
그 말이 머리속에 맴돌고 이미 사람이 아닌 레이서로 다시 태어나는 똥글이...
다시 파워키고 다 밟아도 무리더군요...
대체 저 놈은 몇까지 나가는 거야...
그순간 눈앞에 보이는 감시카메라....
체어맨 녀석 연신 브레이크 등을 깜빡 거리며 속도를 줄여나가고...
여기서 전 방법을 바꿨습니다....
차 한계에 도달했으면 이제부턴 드라이버의 능력이다!!
핸들 확 꺾어 갓길로 진입!!
감시카메라를 통과 180 유지!!
서포항 쯤엔 보이지 않을만큼의 거리차를 내며 저의 무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오는 데....
내 자신이 어찌나 한심해 보이던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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