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빡이 삼천빡!! 석달치 월세로산 캠코더 안습...
댓글 0조회 3,853추천 0
대빡이 삼첨빡 투어 영상입니다.
----------------------------------------------------------------------------------------------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에 출연중인 개그맨들이 좁은 브라운관을 넘어 거리로 나서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첫 시작은 빨간 내복 차림으로 시내와 각종 행사장을 활보한 '패션 7080'의 얼치기 압구정족 오지헌과 박휘순. 이에 더해 '골목대장 마빡이'의 출연진까지 거리로 나갔다.
'패션 7080'의 오지헌 박휘순은 매주 몸매를 적나라가게 드러내는 딱 달라붙는 빨간 내복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한 사진을 찍어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남의 시선을 아랑곳않는 요상한 패션을 소화해낸 감각에 힘입어 빨간 내복 차림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듯 뻔뻔하게 제 할일을 다 하는 것이 웃음의 포인트다.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급기야 결혼식에 참석, 기념사진을 찍고 식사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골목대장 마빡이'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마빡이' 팀의 막내격인 '대빡이' 김대범은 방송에서 약속한 일명 '삼천빡'을 결국 해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얻고 있고, 다음달 1일에는 김대범을 비롯해 '마빡이' 정종철, '얼빡이' 김시덕, '갈빡이' 박준형 등 출연진 전부가 명동에서 깜짝 플래시몹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개그콘서트'의 '골목대장 마빡이' 방송 중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모두 좋은 대학을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천빡을 올리겠다"고 공언한 김대범은 이날 밤 10시2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3분43초 가량의 '대빡이의 삼천빡 서울투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올렸다.
일명 '삼천빡'이란 간절한 소원을 빌 때 하는 불교의 삼천배에서 아이디어를 딴 것으로 절을 한번 한 뒤 손바닥으로 이마를 치는 '대빡이'의 캐릭터를 응용했다. 김기범은 살고 있는 옥탑방에서 시작해 서울시청 앞, 경복궁, 노량진 수산시장, 한강변, 찜질방, 청계천, 지하철 안 등을 누볐다. 이를위해 월세 석달치를 털어 83만원짜리 캠코더까지 구입했다는 김대범의 정성에 네티즌들은 "감동했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달 1일에는 마빡이들의 도심 활약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네 명의 '마빡이' 멤버들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명동에서 '마빡이 플래시몹'에 도전한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의미없는 행동을 함께 선보인 뒤 곧바로 해산하는 플래시몹에 '마빡이' 식 동작을 곁들일 계획이다.
박준형은 "다음날 시작되는 구세군 모금활동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플래시몹을 기획했다"며 "명동 대로변보다는 작은 골목에서 할 계획인데 혹 너무 많은 분들이 몰릴까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선 개그맨들의 행보는 코미디는 단순히 보며 즐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뒤엎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좁은 브라운관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이른바 '밀착형' '현장형' 코미디인 셈이다. 전천후 웃음을 선사하기에 네모진 브라운관은 너무 좁다.
------------------------------------------------------------------------------------------------------
전에 개콘에서 삼천빡한고 했는데,
정말로 말을 행동으로 지킨 모습 보기 좋네요.
옥탑방에 사는데... 그 월세 석달치로 캠코더 구입해서 찍었다는게
초 안습..ㅠ_ㅠ 그렇게 산 캠코더가... 화질 압박[...얼마짜리..]
화장실뽀글이의 최근 게시물
-
[1]섬진강 메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