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묘기 전문가, 뱀에 물려 사망하다.

화장실뽀글이 작성일 06.12.04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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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다루는 놀라운 묘기를 선보여 ‘스네이크 킹’ 이라 불렸던 말레이시아 남성이 킹 코브라에 물려 사망했다.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48세 알리 칸 삼수딘은 지난 주 화요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코브라 쇼를 벌이다 뱀에 물려 치료를 받아 왔는데 결국 1일 숨을 거두었다.


킹코브라에게 세 번 물리는 등 그간 여러 차례 뱀에 물리는 사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유족은 밝혔다.


아버지가 사망했지만 칸 삼수딘의 아들은 뱀 묘기가 “우리 가족의 삶의 방식이고 다른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가업’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칸 삼수딘은 전갈 5,000마리와 21일을 보내 1997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고, 400마리의 뱀과 40일 동안 지내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상은.. 참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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