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 만나고 집에 대려다 주는 중 있었던일 입니다..
차 네비에 항상 EPL 못본경기를 담고 다니면서 보는 취마가 있어서... 보면서 가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정규 방송을 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축구 조금만 더 보자고 했더니...
" 축구가 그렇게도 좋아?" 그러는 것입니다...
"응, 난 축구가 그렇게도 좋아." 그랫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좋아??? 축구가 좋아???"
"응, 축구가 좋아.." 운전을 하고 있어서 인지 쉽게 대답이 나오더군요 ㅡㅡㅋ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그러는 겁니다..
"그럼 축구가 좋아 ? 아님 게임이 좋아?" 그러는 겁니다 >.< 제길....
"응, 축구게임이 젤 좋아" 그랬습니다....
" 그거 말고 축구하고 게임 둘중에 선택해봐 축구가 좋아 게임이 좋아???
" ㅡ0ㅡ"
순간 3초 정도 엉청난 고민을 햇습니다.... 어렸을때 어른들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고 물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짧은 시간에 전 수만가지의 생각에 패닉상태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겨우 대답을 했습니다...
" 엄마.... "
ㅡㅡㅋ
여자친구는 그후 30분 동안을 제 정신 세계를 비판 하더군요... 뭐 뇌속을 들어가 봐야 한다는둥......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대화를 하냐고 하는둥..... 참......
집에 와서 침대에서 잘려고 하는데 이생각이 나는겁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
근대 지금 이렇게 써보니 별로 안웃기네여..... 나참 나란놈 따윈....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