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과부터 한다 형이 정말 미안했다. 형은 친구랑 영화보려구 지하철역 앞에서 전화하구 있었는데 어느 이쁘장한 여고생이 내옆을 지나가더라 근데 누군가 뒤에서 뛰어오더니 한없이 어색한 웃음은 지으며 그 여학생에게 말을걸었드랬지 그게 바로 너였드랬지
동생아 미안하다. 형은 왜 그상황에서 웃음을 참을수 없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친구에게 "ㅋㅋ 마 고딩이 여자 번호따고있다 내앞에서" 라고 전화로 말한게 그렇게 큰 목소리가 될줄 몰랐다. 곧 시선은 너에게로 집중되었고 여학생은 번호를 주려다가 그냥 가버렸다지.. 난 민망해서 가던길을 걸었고 넌 친구 4명을 거느리고 나를 쫓아왔더랬지 형 정말 무서웠다 형이 정말 왜 웃으며 그리 말했는지 이해할수 없구나
이제 그만 살기 풀고 넓은 마음으로 형을 용서해주겠니? 사랑한다 동생아 용기있는 니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