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담이 높은 어떤 큰 집이 있었어. 그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문이 열려 있었어. 너 같으면 담 넘을꺼야?
*때때로 아무 생각없이 듣는 애들은 "아니" 라고 단번에 속는다. 하지만 대부분 여기서는 잘 걸리지 않는다.
친구 : (억지로) 응.
나 : 담을 넘어서 간다고? 무리하는군. 좋아. 담을 넘었더니 커다란 개 한마리가 순식간에 너한테 덤벼들어 네 다리를 물려고 그래. 너는 물릴꺼야?
친구 : (역시 안속는다.) 응.
나 : 개한테 물린다고? 좋아. 현관문을 여는데 열쇠가 없었어. 그런데 옆을 보니 창문이 열려 있는 거야. 그럼 넌 열린 창문으로 가지 않고 문을 부시고 들어갈꺼야?
친구 : (약간 생각하며) 응.
나 : 이야.... 절대 안 속네? 다 맨 마지막엔 속던데, 너 어디서 이 얘기 들은 거지?
친구 : 오유에서 봤어.
[7] 장님이 지팡이 달라고 할 땐??
친구와 함께 슈퍼에 가는길에 물어봅니다.
나 : 친구야, 벙어리가 슈퍼에 가서 칫솔 달라고 하려면 어떻게 해야지?
친구 : (손으로 칫솔질 시늉을 하며)이러면 돼지~
나 : 그럼 장님이 슈퍼가서 지팡이 달라할 땐 어떻게 하지?
친구 : 지팡이 달라고 하면되지.
[8] 너 팬티 안 입었니?
나 : 가와 나와 다가 살았는데, 가와 다는 팬티를 입었대. 그럼 아무것도 안 입은 얘는 누구게?
친구: 너
[9] "나비"와 "정상"
나 : 야! 너~ "나비"해봐.
친구 : 나비.
나 : 그럼 '정상'해봐~ (넌 오늘 죽었다잉~)
친구 : 정상~
나 : 그럼 한꺼번에 말해봐~
친구 : 싫어.
[10] 금붕어 삼행시
나 : 내가 금붕어 삼행시 지어 볼게. 운 띄워 봐.
친구 : 그래, 금!
나 : 금요일에 누가 그러는데...
친구 : 붕!
나 : 붕어랑 너랑 IQ가 똑같다며?
친구: 그건 니 얘기고.
[11] 왜, 왜, 왜, 왜, 왜!!
나 : 친구야, '왜'를 다섯 번 말해봐.
친구: 왜, 왜, 왜, 왜, 왜..
나 : 너 틀렸어.
친구: Why?
[12] "흥보"와 "놀보"
나 : 놀부네 형을 "놀보" 라고 해봐...
친구 : 음.. 놀보~
나 : 그러면... 흥부네 형은 누구게!?
친구 : "놀부"
[13] 두 발로 걷는 오리
나 : 너 두발로 걷는 쥐가 뭔지 알아?
친구 : 아니.
나 : 미키마우스 잖아.. 그럼 두발로 걷는 개는?
친구 : ...구피!
나 : 그럼 두발로 걷는 오리는?
친구 : 원래 오리는 다 두 발로 걸어.
[14] IQ 테스트
나 : 야, 새로운 IQ 테스트 방법이 나왔는데 들어봐.. 무슨 이야기를 했을때 모르면 IQ 150은 "Oh, I do not know."라고 하고 IQ 130은 "I don't know." IQ 100은 "No." 그리고 IQ 80 이하 나 저능아는 "아니 또는 몰라" 라고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