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트클럽에서 기도를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흔히 기도란 (싸움난 손님,행패부리는 손님,객기부리는 손님등등..을 밖으로 안전하게(?)
모셔다주는 일을 하는 사람)
제가 12시 10분경 한창 나이트 안에선 열기가 달아 올라 있을때 나이트 입구에서
담배를 피기 위해 잠시 나왓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분이 황소가 달리듯 가계에서 뛰쳐나오는
겁니다. 그이유인 즉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기 위해서 인듯 햇습니다. 저와 멀리떨어져 전화를
하시고는 다시 재빨리 나이트로 들어 가시는겁니다. 그러고 조금있다가 또 후다다닥 나오시고
후다닥 들어 가시고.. 그렇게 몇차례를 하시더니 멀리가기 힘드셧는지 제가 서 있는 근처에서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저는 아무렇치 않게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과 함께 울음을 터트리면서
전화를 받으시는게 아닙니까?솔직히 궁금해서 조금더 가까히 다가가서 전화 내용을 엿들었습니다.
상대방은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겟는데 여자분께서
"나 정말 친구들때문에 온거야.금방들어갈꺼야.제발 내말좀 믿어줘. 나도 피곤해서 집에가고 싶은데
친구들이 붙잡고 있어서..아제발!!좀!! 금방 들어 갈께.(울먹거리면서..)"하곤 전화를 끊으시곤
다시 나이트안을 급하게 들어 가시는거였습니다. 전화통화를 4번쯤 들었는데
"나 그냥 앉아서 구경하고 있어,나도 잠오는데 씨끄러워서..머리도 아퍼,쟈기 나못믿어?들어가서
집전화로 전화 할께"등 여러 가지 말들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날이 쌀쌀해서 다시 들어가서
혹이나 싸우는 손님들이 있나 위험한 손님들이 있나 하고.. 스테이지를 훌터 보던도중에
아까 전화를 울면서 받으시던 그여성분이 춤을 추고계셧습니다.그런데 어이가 없는게..
정말 부비부비의 퀸이라고 해서 아쉬울정도로 춤을 멋드러지게(?)추고 있는것입니다.
그렇게 3시쯤 되었을까? 밑에놈이 무전이 들어와서 입구에 가& #48419;더니 한남자가 우리애인여기 있다며
잠시만 찾아본다고 하시고..막 밑에놈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때야 감잡았죠.
그 여자분의 남자친구인걸.. 그래서 제가 나이트 안에까지 데리고 왓습니다.
브루스 타임이라고 하죠? 잔잔한 분위기가 흐르는 타임때 그 남자분이 여자분을 찾으신다고
나이트 안을 헤집고 다니시는겁니다. 저는 그사람에게서 눈을때지 못하는 상황이였고..
아뿔싸 근데 왠일입니까. 그여자 테이블에 2남자분이 앉아서 정말 원래 알던 사이처럼 귓속말로
속닥속닥하며 뭐가 그렇게 재밋는지 웃으면서 있는겁니다. 그때 그여자 남자친구분이
그여자를 발견하곤 그테이블로향해 후다다닥 뛰어가는겁니다. 유심히 & #48419;죠. 근데 그여자분은
앉아 계시기만 하고 남자들끼리 티격태격 하시더니 결국엔 멱살을 잡고 가계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따라나갓더니 두분이서 멱살을 잡고 이새끼저새끼 하면서
싸울기세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여자분이 나오셔서 말리셧습니다. 남자친구가 이사람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그 남자분이 오늘 처음 & #48419;는데 마음에 들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니가 뭔상관이냐며
막 그러는겁니다. 그남자친구분이 나 이사람 남자친구다! 이러니깐 남자분이 남자친구없다더만!!
아뿔싸.. 이여자 당황한 표정이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여자를 데리고 가려고 햇더니 가방 가지로
가야 된다며 다시 나이트로 들어 가시는겁니다. 그리고 여자를 꼬시려던 남자가 하는말이
아 짜증나네 신발년,놈들..하면서 들어가시는겁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여자분이 안나오시는겁니다. 그 남자친구분이 들어 오시길래 제가 한마디 햇습니다.
아침에 해뜨고 이야기 하세요.! (제가 그런 즉슨 남자친구가 들어가면 분명히 싸움날꺼 같아서 제제햇습니다)
하곤 들어가지 못하게 햇습니다. 한참을 서성이던 남자분은 가버리고.. 나이트가 막바지일 무렵
그여자분과 그여자 친구분. 그리고 남자 2분이서 나와서 대화를 놔누시는겁니다. 솔직히
그여자분 행동이 궁금해서 계속 지켜& #48419;더니.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는듯.. 전화내용은
(나 지금 집에 들어 간다. 피곤해서 바로 잘꺼니깐 연락 내일 해~쟈기 사랑해~ )
그러곤 전화를 끊으시고 남자 2분과 함께 술을 더 먹을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데 아침 5시쯤 되었는데 술집이 문연데가 없다며 모텔에서 먹자고 하는것입니다.
그 여자분인 5초도 생각안하고 "알겟다 ! 빨리가자 춥다"하며 택시를 타고는 가는겁니다.
그날 저는 솔직히 여러가지를 느꼇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내자신이든 세상에 믿을꺼라곤
없는듯 하다라고...
그렇타고 제가 그여자분을 나쁘게 보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분을 생각하셧다면
적당히 노시고 들어가는게 좋았을텐데..하고 생각 햇습니다.
아고라 펌
하드해리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