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라인 따라먹어서 쉬는날 있을때 하청업체는 계속 일해 너희를 일할때 쉴때도 하청업체들은 일해서 수량 확보해 아니?
그래 보통 하청업체 생산쪽들 주야간 저녁 6시에 출근해서 그다음날 아침 8시에 퇴근해 그렇게 주야간 한달 하루도 안쉬고 일해도 월급 얼만줄 아니?
150만원도 조금 넘을껄?
니들 몸이 아파? 하청업체 생산원들은 마음이 아프다..
몸 피곤해도 자고나면 돼 그러니 돈이라도 더..
몸 아파도 돈벌어돼 그러니까 특근이라도 ...
특근해서 돈벌어야지 빨간날이 어딨어..
그 150만원으로 자식새끼 2명 과 마누라와 먹고 살거 생각해봐 ?
연봉 4300이면 그래도 한달에 300 이상은 버네?
원래 말이다 사람이란게 무엇 하나를 가르쳐 주면 그 무엇하나를 더 얻어 보려고 수를 쓰는게 인간이다
인간은 말이다 높은곳을 올라가게 되면 자기보다 낮은곳은 안보이는거다
63빌딩 올라가봐 1층에 인간들 보이던?
인생이 그런거다
넌 불쌍한게 아니라 단지 욕심을 부리며 구걸하는거다.
생산직.. 그래
학창시절에 공부보다 추억을 만드는것을 원했잖아?
그 대가가 생산직이야
공부만 한녀석들은 추억을 잃었잖아
추억을 잃은대신 그만큼 대가도 받잖아?
내 인생의 후회한것은 말이야 허송세월 보낸거야
학창시절 추억 만들기에 바빠서 공부도 안했지
고등학교 중퇴하고 22살까지 아무 생각없이 방황했어.
인생의 *해지기 시작할때쯤 공익근무 하라고 소집 종이가 왔어
음 그런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뭔가를 해봤으면 했어
그러다가 특례병을 알게 됐다 그래서 니들이 생각지도 않하는 하청업체 주야간 생산직을 하게 됐어 그리고 특례제대한지 15일정도 됐다 ( 현역님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나라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 훈련가서 현역분들 고생하시는거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그 시간동안 나름대로 공부도 했고 검정고시도 붙고 수능도 봤다 노력에 대가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운좋게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게 되었다 옜날에 글씨 하나 싫어 하던 내가 말이야
왜 그런줄 알아 하청업체에서 2년 5개월 일해보니까 알겠더라
난 속으로 맨날 나한테 다짐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늦지 않았다고
사람들은 노력한만큼 대가를 받아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불쌍하게 구걸하지 않아도 노력하면 그만큼 대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