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이라
삼촌집에 가서
떡국도 먹고 제사도 지냈습니다.
지루해서
조카랑 PC방에 갔습니다.
조카는 올해 6학년 올라가는 초등학생....
서든을 잘한다기에 같이 했습니다.
저는 친구랑 가끔씩해서
계급이 상사 그리고 킬데스는 44%
반도 안되니 못하죠 ^^
조카녀석 대위 킬데스 67% ㅡ,.ㅡ
저격하는 모습이 무지진지해서
웃겼습니다.
그런데 같이하다가 잘안되니
상대편에 시비를 겁니다.
처음에는
"바보" "병추야" "뒈져라"
하길래 귀엽게 봐졌는데
가면 갈수록
" ㅅㅂ야 " "꼴깝떤다"
나중에는
"밥은 먹고 다니냐"
"니에미는 ㅆㅆㅂ"
옆에서 하지말라고 하면
천진난만한 얼굴로
"응 알았성. 흉아"
그러나 또다시 악플을 달더군요.
평소에는 순진하고 이쁜 조카가
겜만하면 악플을 다니
진짜
어이없는 악플은 거희다
초딩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조카도 어쩔수없는 초딩이라는 사실도.......